부산 기장 '해조류 육종·융합연구센터' 착공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교통해양 Transport, Marine2015. 1. 23. 15:38
151억원 투입
내년 상반기 준공
해조류 육종·융합연구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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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은 지난해 4월 해조류 육종·융합연구센터(조감도)를 착공했다. 이 센터는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151억원이 투입되는 해조류 육종·융합연구센터는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일대 부지 9637㎡에 지상 3층, 연면적 5388㎡ 규모로 건립된다. 이 연구센터는 종묘연구센터와 종묘배양동 2개동으로 지어져 연구, 종묘배양, 관리, 교육 및 홍보 기능을 담당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해조류 육종·융합연구센터는 신품종 개발, 기장 미역·다시마 특구와 연계한 특성화된 해조류 종묘 생산 등을 목표로 해조류와 관련 산업의 융합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도 기장군에 독립청사를 마련한다. 수산자원관리공단은 기장군이 신축 중인 해조류 육종융합연구센터 인근에 부지 3300㎡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지난해 연말 착공했다. 이 청사는 내년 2월쯤 완공된다. 2011년 출범한 공단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한 건물에 연간 임차료 5억원을 주고 셋방살이를 하느라 공간이 모자라 연구실과 사료보관소를 다대포와 남해지사에 분산 배치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졌다. 이 때문에 독립청사 건립이 시급했지만 부지와 건립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 기장군이 공단 유치에 나서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강영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은 “국내 수산자원 육성사업 싱크탱크인 수산자원관리공단과 전국적으로 유명한 기장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를 육종하는 해조류 육종·융합연구센터가 결합하면 해조류 신품종 개발을 포함해 연구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장군 일대는 기존 국립수산과학원,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 동해어업관리단에 이어 수산자원관리공단까지 들어서 수산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지난해 3월 창설 48년 만에 셋방살이를 청산하고 기장군 대변항에 독립청사를 마련했다. (부산=세계일보) 전상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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