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주변 원도심 재창조사업' 가속도

부산 원도심 국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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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도심 국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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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주변 원도심 재창조 사업이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국가의 첫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 사업인 "부산 원도심 재창조를 위한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사업추진협의회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협의회는 2014년 11월 정부 승인을 받은 활성화 계획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기구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라운드테이블" 형태로 운영된다.원도심 재창조 사업 "속도" 부산시 이달 중 협의회 꾸려 주거·상업지역 여론 수렴협의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부산 동구청에서 열릴 주거지구 회의에 이어 28일에는 상업지구 회의, 2월 초에는 관문지구 회의를 잇달아 열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주민, 전문가,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참가한다. 시는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사업을 국토교통부와 부산시에서 진행 중인 "부산지역 철도시설 재배치와 발전방안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등과 연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역 앞에 설치돼 있는 2층 진입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철거하고 현재 공사중인 지하보행통로를 1층 출입구까지 연장시켜 시민 보행 편의 제공과 광장기능을 회복해 부산역 광장을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문화예술 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코레일 측과 협의중에 있다. 또한 부산역 광장 일원에 창조지식터미널을 건립하고 광장을 입체공원화하는 "창조지식플랫폼 구축사업"은 설계공모를 위해 운영 수행기관 모집을 지난 21일 공고했으며, 6월 말까지 설계 공모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도지역과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내달부터 도시재생대학의 운영과 사업전반에 대한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위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 원도심 재창조 사업은 정부의 첫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북항재개발 구역과 부산역 일원을 중심으로 항만, 부산역의 역세권, 산복도로의 노후주택 밀집지역 등 초량동 일대 3.12㎢의 원도심 일원을 재창조하는 사업이다.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동안 국비 250억 원, 시비 250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일보 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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