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끌어온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다음달 착수한다

부산시, 실시계획 승인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330억 원 투입
2월달 착공 2017년 2월 준공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조감도(상) 및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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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 블랙홀" 논란 속에 건립계획 용역 완료 시점부터 10년을 끌어온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부산시는 21일 영화체험박물관 건립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짓는 영화체험박물관은 중구 동광동 옛 동광초등학교와 부산유치원 자리에 330억2100만 원을 들여 전체 면적 1만1300㎡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3층, 지상 4층 건물에 전시장 영상홀 하이테크 체험관 등이 마련된다.

사업 시행자는 한진중공업·흥우건설 등이 구성한 ㈜부산영화박물관 컨소시엄이며, 다음 달 중 착공해 2017년 2월 영화체험박물관을 준공한다. 

개관은 2017년 5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영화체험박물관 건립은 부지의 적정성 시비와 임대료·운영비 문제로 파행을 빚어 왔다. 

최초 예정지는 중구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이었지만, 중구청의 반대 탓에 옛 동광초등학교 부지 등으로 변경됐다. 특히 시는 영화체험박물관 개관 후 20년간 ㈜부산영화박물관에 임대료를 내야해 매년 운영비를 합쳐 40여억 원을 시 재정으로 충당해야 했다. 

이 때문에 부산시의회는 2012년 12월 시와 ㈜부산영화박물관 간 실시협상이 마무리된 이후 BTL 사업 심의를 계속 부결했다. 백지화까지 요구했던 시의회는 결국 2013년 말 표결까지 간 끝에 사업을 통과시켰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영화체험박물관 관련 조례를 제정해 내실 있는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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