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복합리조트 추가건설, 강원랜드와 폐광 지역사회 촉각 곤두세워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사업동향 Domestic Project2015. 1. 19. 18:24
정부 복합리조트 추진 관련
제2 내국인 카지노 개방 신호탄 전망
폐광지 경기 둔화 道 대책 마련 비상
강원랜드 /mediaoz.kr
하이원리조트와 정선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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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카지노 허가를 내세워 대규모 개발사업 지원에 적극 나서 강원랜드와 폐광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카지노 허가시 내국인 출입을 제한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주타깃으로 삼는다고 하지만 폐특법이 종료되는 10년 이내로 강원랜드에 이은 ‘제2의 내국인 카지노 개방의 신호탄’이라는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18일 정부가 내수촉진 방안으로 복합리조트 2개를 신규로 허가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한 것은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내·외국인기업들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대상 카지노허가권을 부여하겠다는 의도다. 카지노 복합리조트 대상 지역으로는 영종도가 유력하다. 이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영종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짓고 있고 외국계 카지노 자본인 리포&시저스(LOCZ)도 카지노 면허를 받아 최근 복합리조트 건설 부지를 매입했다. 이곳에 추가로 카지노 시설을 비롯, 컨벤션호텔과 국제회의장, 놀이시설 등이 들어서면 접근성이 열악한 정선 강원랜드의 아시아 최고 복합리조트 추진은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된다. 지자체 중 인천시가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영종도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고 부산·경남지역에서도 카지노 복합리조트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기업 중 홍콩 4대 재벌그룹 ‘초우타이푹(周大福)사’ 등 중국계 자본이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외국자본의 국내 카지노 진출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해 12월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개정, 외국인 전용 선상카지노 사업도 승인했다. 이 사업은 국내 카지노업체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적극적으로 시장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11년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장으로 오는 2025년까지 강원랜드가 ‘내국인 카지노’ 독점권을 유지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정부의 카지노 정책기조를 유심히 검토하고 있다”며 “폐특법 종료를 앞두고 국내·외 카지노 업계의 움직임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어 이에 따른 대응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도 이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강원발전연구원 이원학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은“폐특법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 카지노가 내국인 카지노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미리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카지노 설립은 폐광지역 경기 둔화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강원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며 “한시적인 폐특법에만 기대할 수도 없는 만큼 지금부터 대책을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정선/박창현 chpark@kado.net 안은복 rio@kado.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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