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법칙 1:29:300 과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 - 황기철 콘페이퍼

 

 

안전관리 이론에 하인리히 법칙 1:29:300 이라는 것이 있다.

큰 재해와 작은 재해 그리고 사소한 사고의 발생 비율이 1:29:300이라는 것이다.

 

부연설명하면 큰 재해가 한번 발생하면 그보다 작은 재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다는 이론이다.

이번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도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새로 발생한 일도 아니고 그동안 있어 왔던 것이 이번에 언론에 노출돼서 보육교사 양모씨가 희생양이 됐다.

보육교사를 두둔하고자 하는 얘기는 아니다.

 

왜 여태까지 있어왔던 사실들을 쉬쉬하고 숨기고 있다가 노출되니 너도나도 각성하자 반성하자 난리가 아니다.

병폐 덩어리로 조장한 가장 큰 장본인은 어린이집을 관리하는 공무원들이다.

 

적어도 한국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는 모든 공무원들이 1차적인 책임을 져야한다.

난 "아니다 모른다 앞으로 잘하겠..." 라고 책임회피로 일관하는 공직사회는 국민의 신뢰를 받기 힘들다.

 

이는 현 정부의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이유 중의 하나임을 알아야 한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