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관문 '국제여객터미널' 16일 준공

2천억 들여 신축… 7월 개장
연간 이용객 278만 수용 가능

 

국제여객터미널 건설현장 전경

 

케이콘텐츠 

 

 

부산항의 새로운 관문이 될 새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공사가 마무리됐다. 
 
BPA(부산항만공사)는 새 국제여객터미널을 16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에 착공했으니 2년 6개월 만에 공사가 마무리된 것이다.
 
새 국제여객터미널은 BPA가 부산역 뒤쪽 기존 3·4부두 일원에 총사업비 2천343억 원을 들여 국제여객터미널동, 게이트 및 경비초소, 갱웨이, 보세화물창고, 비가림시설, 근로자휴게소, 면세품인도장 등을 신축한 것으로, 연면적 9만 3천㎡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연간 이용객 278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힘차게 헤엄치는 고래와 역동적인 파도의 외형을 가졌는데, 해양수도 부산을 형상화한 것이다.  

1층은 주차장과 수하물탁송장, 2층은 입국장, 3층은 출국장으로 2층과 3층에는 검역·입국심사·세관통관 시설, 식당가 및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3층에는 대형 면세점이 들어선다. 4층은 입주업체 및 관련기관 등의 사무실, 5층은 다목적 이벤트홀, 국제회의장이 배치됐다. 선박 접안시설은 국제여객선 2만t급 5선석, 500t급 8선석과 크루즈선박 10만t급 1선석 규모로, 지난해 11월 완공됐다.

이번에 준공된 새 국제여객터미널은 준공검사를 거쳐 CIQ기관 입주,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에 개장될 예정이다. 임기택 BPA사장은 "새 터미널은 격조 높은 관문으로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일보 임광명 기자 kmy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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