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개장, 첫 거래 시작

국내 500여 기업 참여

환경부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
정부가 기업에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총량을 설정하고, 기업은 자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뿐 
아니라 배출권의 거래를 통하여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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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업계를 포함한 산업계의 반발을 샀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이 12일 개장했다. 

환경부(윤성규 장관)와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12일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거래를 시작했다.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였던 배출권 가격은 개장 첫날 유럽에너지거래소(EEX) 배출권 가격인 6.7유로(약 8625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7860원으로 시작한 배출권(KAU15) 가격은 이날 오후 약 10% 오른 8640원으로 장중 고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총 거래량은 1190t, 거래대금은 974만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거래대금이 1000만원에도 못 미치면서 일각에선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지만, 정부는 해외 배출권 시장의 예를 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관련기사 6면>

한편 배출권 거래시장에는 525개 할당 대상 업체 중 499개 기업과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3개 공적금융기관이 참여한다. 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이며 가격제한폭은 기준가격의 ±10%다. 주식시장과 같은 경쟁매매가 기본 방식이지만 당사자 간 협의매매도 가능하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 운영을 통해 쌓은 경험으로 시장제도를 개선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함으로써 배출권시장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향후 글로벌 탄소시장 형성에도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기신문 박은지 기자 (pej@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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