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인구 43만명 2030년 도시 장기발전 기본계획 수립 착수

기본·관리계획 수립 착수 용도지역 등 재정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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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2018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경포도립공원에서 해제된 지역에 대한 투자 유치, 강동 민자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등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계획 인구 43만명을 목표로 하는`2030년 도시 장기 발전을 위한 도시 기본 계획 및 관리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020 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되면서 변화한 도시 여건에 맞춰 도시 발전 방향 및 도시의 미래상을 구체화하고 불합리한 용도 지역·지구·구역 등의 재정비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해 말 `2030년 도시 기본 계획 및 관리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 2016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여건 변화를 반영한 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1,046.66㎢의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입암 성덕 택지개발 예정지구 해제를 포함한 각종 민원 사항 등을 반영, 불합리한 도시 지역을 정비하고와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시민 편익 증진 위주로 재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인구, 경제, 사회의 성장에 따른 여건 변화를 수용해 20년 뒤 강릉의 모습을 제시하는 장기 기본 계획을 세워 강릉시 장기적 발전 방향과 하위 계획인 도시관리계획 등에 지침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남호 시 도시계획과장은 “부족했던 시가화 용지, 시가화 예정 용지 등을 추가 확보해 지역 현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자족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관리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마다 도시의 여건 변화 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반영하는 법정 계획으로 2010년 8월25일 재정비 계획 수립에 이어 이번에 재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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