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 '울산 북항 탱크터미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탱크터미널사업 조감도/석유공사
[울산탱크터미널사업]
우리나라 최고의 액체물류 항구인 울산에 총 2,840만배럴의 상업적 탱크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1단계 북항
사업과 2단계 남항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1단계 북항사업은 2016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2단계 남항사업은 향후 북항사업과 연계방안을 수립한 후 2020년 까지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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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북항 탱크터미널 사업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최종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은 울산 북항 지역에 990만bbl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터미널 건설 1단계 프로젝트로 세계 3대 오일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국내 정유플랜트 프로젝트가 가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나올 프로젝트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으로 손꼽히며 입찰 전부터 관련 EPC 업체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전해진바에 따르면 입찰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국내 상위 EPC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대우건설은 기본설계를 진행한 벽산엔지니어링과 설계 및 시공에 대한 컨소시엄을 구성, 약 6,000억원 안팎을 제시해 우선협상자 지위를 획득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가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한 만큼 조만간 대우건설의 최종 낙찰에 대한 결과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북항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만큼 2단계 1,580만bbl급 남항 프로젝트 또한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경기 둔화 현상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2단계 사업의 속도가 1단계에 비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lmj@eng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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