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올해 전북지역에 2,300억원을 투자해 익산 인화지구를 비롯한 전주 만성 및 반월지구 등에 2천여 가구의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6일 LH 전북본부(본부장 조승용)에 따르면 올해 전북도에 전년과 비슷한 2,3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주 만성, 전주 효천지구 외에 신규로 완주 삼봉지구를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또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익산 인화지구에 612호, 전주 만성지구에 711호, 전주 반월2지구에 842호의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 건설에 나선다.
특히 완주 삼봉지구의 경우 완주군청 이전계획 취소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올해 초 사업계획을 변경해 하반기에는 대행개발 방식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익산 인화지구에 폐철도부지를 활용한 행복주택 612호를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며, 도내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주시 반월동 일원에 임대주택 842호도 연말 착공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전북혁신도시와 인접한 전주 만성지구는 황방산과 기지제를 연계하는 친수 녹지 축을 구축하고 기지제 주변의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만성지구는 평면적 개발을 지양하고 sky-line을 고려한 복합단지를 개발해 입체적인 도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법원 및 검찰청의 사법행정기능과 그와 연계된 상업·업무기능, 생활편익시설과 연계된 쾌적한 주거기능이 조화된 복합도시가 조성된다.
만성지구가 개발되면 혁신도시를 포함해 총 인구 4만5,000명이 거주하게 돼 전주시의 신 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말 성공적으로 기공식을 개최했으며,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150여 개 식품기업이 입주하게 돼 고용유발은 2만3,235명, 생산유발 효과는 4조3,304억원의 기대 효과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부안 봉덕3지구 공공분양아파트 554호와 전북혁신도시 A10블록 국민임대아파트 690호가 올해 2월에 입주하며, 혁신도시 A9블록 국민임대아파트 552호도 8월 입주 예정이다.
LH 전북본부 조승용 본부장은 “부동산경기 침체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LH 전북본부는 보유자산 총력 판매 등 강도 높은 정상화 대책 추진 노력에 힘입어 2014년 판매실적이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2015년에도 부채를 줄이면서 정책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영의 내실을 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민일보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