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서인천∼신월나들목' 지하도로화 추진...1조 9천억 원 규모

지하화 검토 대상 3곳 중 타당성 가장 높아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

2016년 기본설계 착수

2018년 착공, 2026년 완공

 

 

만성 정체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 부근을

차량들이 달리고 있다. 왕복 6∼8차로인 이 도로는

출퇴근 시간에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press82@donga.com

 

[관련보도링크]

경인고속도 서인천∼신월IC 지하화 검토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724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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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서인천∼신월나들목 구간을 지하도로화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가 작년 7월 발주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관리주체 이관 타당성 연구용역'이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용역 연구에서는 서인천∼신월(10.0km) 구간이 가좌∼서인천(7.6km), 가좌∼신월(17,8km) 등 지하화 대상으로 검토된 다른 구간보다 지하화 타당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비 1조9200억원 들 듯

 

시의 한 관계자는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물포터널(신월나들목∼여의대로·7.53㎞) 등 연계 도로의 개통 시점과 지하화에 필요한 사업비 등을 고려할 때 서인천∼신월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서인천∼신월 구간 지하화 사업비로 1조92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와는 별도로 시비 3억5천만원을 들여 인천항∼신월(23.9km) 일반도로화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연구용역은 경인고속도로 서인천∼신월 구간이 지하화한 이후 기존 고속도로의 일반도로 활용 방안과 주변지역 개발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박근혜 대통령과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경인고속도로가 인천의 남북을 단절시켜 균형잡힌 도시개발 계획 수립을 어렵게 만들고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점을 고려, 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이 추진돼 왔다. 

 

인천시는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 2016년 기본설계 착수를 거쳐 2018년 착공 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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