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지식산업센터 '문정지구 7블록' 추진동향

 

서울 송파구 문정동 7블록에 조성될 예정인 H 비즈니스파크 완공 후 예상모습/현대건설 제공

 

kcontents


 

최근 공장들이 지식산업센터라는 대규모, 첨단화된 오피스 빌딩 형태로 바뀌면서 풍부한 녹지와 조경시설 등 친환경적인 요소들을 결합한 복합단지로 조성됨에 따라 입주업체와 종사자들의 업무효율을 높여주고 있어 인기다.

지식산업센터란 법적으로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3층 이상의 규모에, 6개 이상의 공장이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을 뜻한다. 지난 2010년 원명칭인 아파트형공장에서 법정용어가 지식산업센터로 변경됐다.

이러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살아나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IMF 이후다. 90년 후반 IMF가 터지고 난 이후 제조업들이 조금씩 쇠퇴의 길로 들어서게 됐고, ITㆍBT 등 첨단산업들이 블루칩으로 대두됐다. 이 시기에 맞춰 2003년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기업의 정책자금 대출을 통해 소자본의 기업들이 지식산업센터로 들어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지식산업센터의 전성기가 도래하기 시작했다.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입주 가능한 업종도 제조업을 포함하여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등까지 확대되면서 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반 주상복합이나 오피스빌딩 못지않은 외관과 녹지공간을 갖추면서 센터 내 공원과 데크정원, 층간 공간을 활용한 휴식공간 및 전망대 등의 친환경설비와 최첨단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서울시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 들어서는
현대건설의 ‘H비즈니스파크’는 현대건설의 차별화된 설계와 인접 6블록과의 연계 개발 등으로 신성장동력업종의 요람으로 기업주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4면 개방형 특화설계 적용
문정지구 7블럭 H비즈니스파크는 넉넉한 동간거리로 개방감을 확보하고 4면 개방형 특화설계를 적용하여 단지의 쾌적성을 높였다. 또한 남쪽 문정지구 중앙공원 방면으로는 탁 트인 조망까지 누릴 수 있다.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면적이 많아 중소기업들도 부담없이 구입이 가능하며
현대건설의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문정지구 7블록 앞에는 조각공원이 만들어진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가진 조각 조형물을 공원 곳곳에 배치해 작품 감상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이로 인해 입주 기업들에게 조망은 물론 휴식처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H비즈니스파크는 다양한 금융혜택과 뛰어난 상품 설계와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분본격적으로 홍보관의 문을 열기 전부터 벤처기업들의 문의가 나날이 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분양한 6블록 현대지식산업센터와 연계한 슈퍼블록 입지로 다른 문정지구 내 지식산업센터보다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만 16만여㎡(주차장 면적 포함)나 되는 랜드마크급 규모로 만들어진다.
현대건설은 바로 옆인 6블록에서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도 짓고 있다. 더욱이 이 두 개 블록은 사업주체도 비슷하다. 6블록의 시행은 원서브가, 7블록은 원서브가 주주로 참여한 PFV회사 미래문정프로젝트가 맡았다. 때문에 보다 체계적인 연계 개발이 이뤄져 연면적 33만㎡에 달하는 첨단 업무지구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이들 블록은 문정지구의 슈퍼블록이라고 불린다. 실제로 6블록(대지면적 1만7665㎡)과 7블록(대지면적 1만7721㎡)은 문정지구의 지리적 중심인데다 부지면적도 남다르다. 두 블록의 대지면적만 합쳐도 문정지구 미래형 업무용지(15만1593㎡)의 5분의 1이 넘는다. 더욱이 6?7블록의 남쪽으로 있는 9블록의 검찰청과 법원?등기소 접해 있으며 서측의 11블록은 공공지원시설 용지로 계획돼 있다.

다양한 연계 개발 줄이어
때문에 이곳은 슈퍼블록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계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우선 이곳은 민관과 학계가 동참해 국내 첫 특허기술 상용화 플랫폼(PCP, Patent Commercialization Platform)으로 지정됐다. 대학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을 특구로 지정된 지식산업센터 입주 중소기업이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새로운 산학협력의 상생발전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서울시를 비롯해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 국내 유명대학과 중소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 아이디벤처스 등의 금융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중소기업은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특허기술을 일정 조건하에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정부 및 지자체의 R&BD 사업과 연계하여, 산학협력을 통해 특허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다.

입지여건도 남다르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강남까지 20분 안팎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동남부 중심축인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의 접근성이 좋아 분당, 판교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16년에는 KTX 수서역이 새로 개통할 예정이다. 수서발 KTX노선은 현재 수도권 전철과 연계해 수서~동탄~평택 구간 내 철도신설 공사를 진행되고 있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기존에 구축된 나머지 경부선과 연계돼 서울, 수도권 및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해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인근 동남권 유통단지(가든파이브)에는 CGV, NC백화점, 아트홀, 패션전문 매장 등 쇼핑과 문화를 담당하고 있다. 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 이전이 예정돼 있다. 또 문정역과 슈퍼블록까지는 선큰 형식과 지하보도로 연결하는 ‘컬처밸리’가 조성된다. 가락시장도 노후화와 지역 주민의 환경 및 교통 민원 증가에 따라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조인스랜드

 

"from past to future"
construction news
conpaper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