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금광3구역, ‘한양수자인' 들어선다

3.3㎡ 공사비 408만원, 내년말 사업인가
소형주택 위주 건립해 주민분담금 최소화

 

출처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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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금광3구역에 한양 수자인 아파트가 들어선다.

금광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학기)은 지난 21일 성남 대원중학교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시공자로 (주)한양을 선정했다.


한양은 3.3㎡당 철거 및 잔재처리 공사비를 포함해 408만원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에게 빠른 사업추진을 약속했다.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이주비는 가구당 9천500만원을, 이사비로 가구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8개월이며, 앞서 이주기간 4개월·철거기간 2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분담금 납입조건은 계약금 10%·중도금 60%·잔금 30%이며, 중도금에 대해서는 이자후불제를 적용해 조합원들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한양은 1973년 설립, 올해로 41년된 시공능력평가순위 23위의 중견 건설업체다. 압구정 한양아파트 등 전국 15만가구의 아파트 준공 실적과 함께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서울 예술의 전당 등 국내 대표적 건축물들을 시공했다.

 
최근 재건축·재개발팀을 강화해 본격적인 수주에 나서면서 정비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중랑구 면목1구역을 수주, 금광3구역과 함께 수주 확대를 위한 건실한 토대를 구축했다.


한양 주헌영 부장은 “조합과 머리를 맞대고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시키는 방안을 마련해 조합원들의 재정착율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조합원이 원하는 최고의 아파트를 지어 시공자로 선정해 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조합도 조합원 분담금 감소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조합의 의지는 신축계획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금광3구역의 설계에서 85㎡형조차 없을 정도로 소형주택에 집중시켰다. 총 710가구로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4㎡형 46가구 △51㎡형 274가구 △59㎡형 340가구 △74㎡형 42가구 △74A㎡형 8가구 등이다.

 
전 주택형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에 집중시켜 조합원 부담 감소 및 성공 분양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조합은 향후 사업일정 계획으로 내년 12월 사업시행인가, 내후년 상반기 중 관리처분인가를 예상하고 있다. 착공 및 분양은 2016년 11월로 예정돼 있으며, 입주는 이로부터 28개월 후인 2019년 2월로 사업추진의 큰틀을 잡아 놓은 상태다.


김학기 조합장은 “조합원분들의 신뢰와 성원으로 현재까지 빠르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며 “조합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분담금 최소화와 함께 좋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5년도 조합운영비 예산(안)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 건 △조합정관 변경 건 △정비계획 변경 건 △조합원 회의참석 수당 지급 의결 건 △업무규정 변경 건 △선정된 시공자와 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승인 건 등도 의결했다.
Housingherlad 김병조 기자
kim@hou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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