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유럽 3국과 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고속철도' 건설 합의 China to build Belgrade to Budapest railway

리커창, 동유럽 3국과 '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노선' 건설 합의

세르비아, 헝가리, 마케도니아

 

 

High-speed line Budapest – Novi Sad – Beo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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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가 최근 동유럽 국가들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를 잇는 고속철도 노선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고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와 동유럽지역 3개국을 순방 중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17일(현지시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헝가리, 마케도니아 등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했다.   중국자본이 투입되는 이 고속철 노선은 2017년께 완성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노선은 다시 남쪽에 있는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까지 연장되며 종국에는 그리스의 아테네와 피레우스(그리스 동남부의 항구도시)까지 연결될 예정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 노선의 종착지인) 피레우스는 유럽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항이 있다"며 "피레우스는 중국의 의류, 제조업기계, 가전기기, 자동차 부품 등이 유럽(시장)으로 진출하는 물류 핵심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과 그리스는 이미 지난 6월 리 총리의 그리스 방문을 계기로 피레우스항 개발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 46억 달러 상당의 무역·투자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리 총리는 또 세르비아, 헝가리, 마케도니아와 고속철 노선을 통해 운송되는 상품에 대한 통관절차 간소화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정도 체결했다.   한편, 리 총리는 세르비아 방문과정에서 중국기업이 건설한 다뉴브강 대교의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1억7천만 유로(약 2천300억 원)가 투자된 다뉴브강 대교의 길이는 약 1.5㎞로 중국이 유럽지역에서 처음으로 건설한 다리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jslee@yna.co.kr

 

China to build Belgrade to Budapest

railway

 

The Associated Press Belgrade, Serbia • China secured a deal on Wednesday to construct a high-speed train link between the Belgrade and Budapest that will cut travel time between the Serbian and Hungarian capitals from eight hours to less than three.   The 250-mile railway is part of China’s ambitious plan to speed up the delivery of its exports to central Europe through Greece’s port of Piraeus. The Belgrade-Budapest line is to be completed by mid-2017.   The project, worth $3.1 billion, is to be financed by the China Development Bank and executed by Chinese state-owned enterprises.   China’s Prime Minister Li Keqiang attended the signing of rail and customs documents by Serbian Prime Minister Aleksandar Vucic and his Hungarian counterpart Viktor Orban. The ceremony took place at an economic summit in Belgrade between China and 16 central and eastern European states. http://www.sltrib.com/home/1959915-155/china-to-build-belgrade-to-budap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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