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건설시장의 대안으로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 부상

멕시코, 볼리비아, 파나마 등 중남미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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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볼리비아, 파나마 등 중남미국가들이 중동 건설시장의 대안으로 제시됐다.

다만,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등은 저유가의 여파로 침체가 예상됐다.

 

허경신 해외건설협회 실장은 19일 서울 태평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 중남미 인프라·플랜트 시장 진출 심포지엄'에서 "중남미는 연평균 18.7%씩 성장하고 있어 다른 곳보다 외국업체에 열려 있다"고 발표했다.

     
중남미국가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곳으로는 멕시코를 꼽았다.

 

허경신 실장은 "지난 8월 멕시코에서 에너지 개혁안이 통과됐다"며 중질유 발전시설의 가스 전환, 송배전 설비, 가스파이프라인 등을 중심으로 건설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금까지 중남미 수주의 중심축이던 베네수엘라는 저유가의 영향으로 내년 건설시장이 올해 대비 4.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며 브라질도 신흥국 충격으로 저성장이 우려됐다.

 

국내 건설사들이 중남미 진출에 앞서 정책금융패키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원균 한국수출입은행 팀장은 "올해 5월 법 개정으로 자본금도 늘렸고 업무 범위도 포괄적으로 바뀌었다"며 "사업수주에서 완공까지 풀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원균 팀장은 "중남미국가 소득별 맞춤형 지원전략을 세워뒀다"며 "각국 경제성장단계에 맞춰 금융과 원조지원으로 국내 건설사의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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