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건설기계시험장' 군산에 문 열어

군산 나포에 준공,

굴삭기-휠로더 등 성능시험 설비 갖춰

관련업계 주목

 

 

군산 나포에 위치한 '건설기계시험장' 위치도(상) 및 전경

 

[관련동영상]

국내 첫 '건설기계 성능시험 연구원' 군산에 문 열어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311103

kcontents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전라북도 군산 나포에 국내 첫 건설기계 종합시험센터를 문 열었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고광섭)이 국내 첫 건설기계 종합시험센터를 문 열었다.

 

최근 군산 나포에 준공된 종합시험센터는 굴삭기와 휠로더, 상용차와 방산 기동장비 등 다양한 건설기계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설비를 고루 갖췄다. 약 17만5,200㎡(5만3,000평) 넓이의 부지에 국내 최장 포장 및 비포장 복합주행 성능 시험장(1㎞)을 비롯해 날씨와 상관없이 건설기계 여섯 대를 동시에 시험할 수 있는 초대형 돔 시험동 등이 들어섰다.

 

특히 세계 최초로 150톤급 굴삭기 브레이커(파쇄기) 전용 시험설비까지 갖췄다. 이 설비는 타격 에너지는 물론 소음과 수명 등 브레이커 성능 전반을 시험할 수 있어 관련업계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됐다.

 

이밖에 국내 최대 용량인 100톤급 굴삭기의 견인력과 등판능력 시험, 지게차와 크레인의 중량 안정도와 전복방지 시험 등도 가능하다. 향후 종합시험센터는 지금의 2배 넓이로 확장된다.

 

연구원측은 “국내 대표적인 건설기계 전문 시험기관으로 자리매김토록 이같은 2단계 사업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확장부지에는 완성차를 영하 40도에서 영상 120도까지 시험할 수 있는 초대형 환경챔버, 유압부품의 반복하중과 마모도를 계측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갖출 계획이다.

 

한편 종합시험센터 준공식은 가축 전염병 유행기를 맞아 내년 3월로 미뤄졌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지난 3월 군산국가산단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60여명의 연구원이 일하고 있다. 인근에 두산인프라코어와 타타대우 등 건설기계사들이 집적화됐다.

새전북신문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from past to future"
construction news
conpaper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