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6,000억원 규모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 당초 대로 추진

先 대안 마련 後 개발" 가닥

삼척시민 우려 연안침식 문제 해수부 내년 상반기 모니터링

 

동해항 전경. 출처 http://blog.daum.net/j68021/13744319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  위치도. 출처 환경부

 

동해 묵호항 계획 평면도. 출처 환경부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

사업위치 :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 동해항 전면해상
사업내용 : 외곽시설, 접안시설, 부지조성, 기존방파제 철거 등

사업시행자 : 동해지방해양항만청
승인기관 : 동해지방해양항만청
협의기관 : 원주지방환경청
사업기간 : 2012년 ~ 2020년

 

출처 환경부

 

[파일 첨부]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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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6,000억원대가 투자되는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된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삼척지역에서 제기하고 있는 연안침식 문제에 대해서도 내년 상반기 중에 별도의 대안을 마련하기로 해 `선(先) 대안 마련, 후(後) 동해항 개발 추진"으로 사업 추진 순서의 큰 가닥을 잡았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동해항을 방문, 여객선터미널에서 열린 지역인사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은 2011년 고시 이후 1조원이 넘게 투자되는 거대한 프로젝트로 해수부 차원에서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동해항은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과 해수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북극항로 개척, 한·러 FTA 체결에 맞춰 북방항로와 북방경제 활성화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동해항이) 북극항로 개척의 중심항만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삼척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해안침식 문제와 관련해서는 “(삼척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불필요한 갈등과 마찰이 심화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내년 상반기 중에 과학적인 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 대책을 마련해 삼척주민도 동의한 가운데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은 1999년 2단계 개발사업이 끝난 후 15년 만에 추진되는 것으로 해수부가 2020년까지 국비와 민자 등 1조6,895억원을 투입, 동해항 부두 선석을 7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2개 선석(배를 대는 장소) 등 현재 16선석에서 23선석 규모로 확충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렇게 되면 연간 하역능력은 2,200만톤에서 4,000만톤으로 증가하고 동해항이 강원권 북극항로의 모항으로 육성되는 한편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도 이뤄질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과정에서 대규모 방파제가 조성될 경우 삼척의 일부 해변이 사라지게 될 것을 우려하는 삼척시민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해수부는 지난 10월21일 이 사업의 전면 보류를 선언했었다.
강원일보 박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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