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자는 형제가 원수", '온실' 3세들 재산 챙기기 열중...부도덕한 재벌 3세 정리돼야

온실 속에서 자란 3세들,

달리 투지 없고 재산 챙기기에만 열중

무능한 재벌 3세 정리돼야

 

출처 businesskorea

 

이 철 고문   

유대인이 세계경제를 주무른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로스차일드가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로스차일드 은행, 로열 덧치 셀 석유, 세계의 다이아몬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드 비어스, 라피트, 무통 로쉴드 등 유럽 최고의 와인회사, 립튼 홍차 등이 모두 로스차일드의 소유다.

로스차일드 가문을 일으킨 창업주는 18세기 유럽 은행계를 좌우한 독일계 유대인 마이어 로스차일드다. 임종을 맞이한 그에게 가장 큰 걱정은 아들 5명이 유산을 둘러싸고 서로 싸우다가 자신이 일궈놓은 금융제국을 망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죽기 전 아들들을 불러 유언을 남겼는데 그 내용은 “스키타이(기원전 6세기 흑해의 강국)의 국왕이 왕자들에게 남긴 유언을 명심하라”는 것이었다. 스키타이 국왕이 왕자들에게 화살 한 묶음을 준 후 꺾어 보라고 하자 꺾지 못하다가 화살 한 개를 주면서 꺾어보라고 하자 그것을 꺾었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잘 알려진 일화다.

마이어 로스차일드는 이 고사를 예로 들면서 아들 5명에게 “너희들이 단결하면 로스차일드 가문을 일으킬 것이고 서로 싸우면 우리 가문은 결국 쓰러지게 될 것이다”라면서 형제 우애와 단결을 유언으로 남겼다.

그후 로스차일드가는 300년 동안 이어져오면서 형제간에 서로 도와 오늘의 경제왕국을 건설했다. 런던에 있는 로스차일드 은행에는 5개의 화살이 그려진 방패가 걸려 있는데 이는 마이어 로스차일드 아들 5명이 단결과 화합으로 가문을 일으켰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요즘 한국에서는 금호그룹에서 동생 박찬구씨(금호화학 회장)가 형 박삼구씨(금호아시아나 회장)를 배임혐의로 고발하고 효성그룹의 차남인 조현문씨가 형인 조현준 사장을 횡령혐의로 고발해 화제다. 금융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40개 재벌 중 형제간 분쟁이 일어난 기업은 무려 17개나 된다.

재벌 두개 중 하나는 가족 싸움에 휘말려 있다는 이야기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CJ의 이맹희 회장 간의 분쟁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고 ‘사람이 미래다’라는 사시 아래 인화를 가장 강조해온 두산재벌도 회장직 승계를 둘러싸고 혈투가 벌어져 마침내는 차남인 박용오 회장이 목매어 자살하는 비극으로 끝나기도 했다. 모범재벌은 LG등 몇 개에 불과하다.

왜 이럴까.

회사 재산을 자기 재산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재벌의 형제간에 알력은 있지만 형제가 검찰에 고발하는 정도는 아니다.

형제간에 죽기 살기로 싸운다.

그래서 한국 재벌들은 형제가 원수다. 재벌뿐만이 아니다. 부동산 투자 등으로 100억 이상 재산을 모은 집안은 대부분 형제간 유산을 둘러싼 싸움에 말려 있다.

오늘의 한국의 재벌 체제는 3세 체제로 접어들고 있는데 문제는 이 온실 속에서 자란 3세들이 1세, 2세들과는 달리 투지가 없고 재산 챙기기에만 열중하는 것이다.

대부분 외국에서 좋은 대학 나왔지만 경영수업을 제대로 받지 않아 실력이 없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업가 정신이 없다.

그저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거나 부동산 투자 등 쉬운 방법으로만 재산을 늘리려고 한다. 그래서 편법과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런 3세들이 재벌총수 자리에 앉아 있는 한 그 기업이 제대로 발전할리 없고 한국경제도 미래가 암담하다. 이들은 회사 돈과 내 돈을 구분하지 못한다. 때문에 대부분 검찰에 고발되는 죄목이 배임횡령죄다.

무능한 재벌 3세는 정리 되어야 한다.

이는 국민화합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형제간의 싸움은 볼썽사납지만 이를 계기로 한국의 재벌 3세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필요하다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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