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표도서관' 건립 후보지 4곳 선정

상구 덕포동 상수도사업소

부산시민공원

시청 앞 공공청사

사하구 도시철도 신평역 주차장 등

市, 시민대토론회 통해 의견 수렴

사업비 468억 원

2016년 착공 2018년 개관

 

부산대표도서관이 들어설 후보지 가운데 하나인 '시청 앞 공공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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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표도서관(본지 지난 1월 16일 자 1면 등 보도) 건립 후보지가 ▷사상구 덕포동 상수도사업소 ▷부산시민공원 ▷시청 앞 공공청사 ▷사하구 도시철도 신평역 주차장 등 4곳으로 압축됐다.

 

부산시는 지난 4개월간 대표도서관 건립 타당성 용역을 시행해 1만 ㎡ 이상 13개 입지 중 비용 대비 편익(B/C)이 1.0 이상인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5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민대토론회를 열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건립 부지를 확정하기로 했다.

 

사업비 468억 원(공사비 409억 원, 설계·감리비 50억 원)이 투입되는 대표도서관은 전체 면적 1만5000㎡ 규모다. 현재 부산에는 공립 30개, 사립 7개, 작은도서관 240개(공립 90개, 사립 150개), 학교도서관 621개 등 모두 946개의 도서관이 있으며 대표도서관은 이들 도서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된다.

 

시는 대표도서관의 역할을 ▷'도서관의 도서관(거점도서관)' ▷도서관 정책 실행기관 ▷부산 관련 자료의 체계적 수집과 제공 등으로 규정했다.

 

한편 부산시가 시민 17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대표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86%는 "대표도서관이 생기면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시는 토론회 후 부지가 확정되면 내년 설계 디자인 공모와 투자·융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6년 착공해 2018년 대표도서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국제신문권혁범 기자 pear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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