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전북통합본부 신축공사 설계용역 공모, 전북업체 '길건축' 선정

전국 1위 서울업체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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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전북통합본부 신축공사의 설계용역 공모에서 도내 업체가 전국 1위업체를 꺾고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개발은 이날 NH농협 전북통합본부 신축공사 설계용역의 공모안을 심사한 결과 전북 소재 길건축사사무소 공동응모팀을 설계용역 계약대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NH개발은 지난 9월 26일 설계비 예산 14억3,000만원 규모의 'NH농협 전북통합본부 신축공사 설계용역'을 입찰공고했다.

이 용역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693-2 일대에 대지면적 8,206.50㎡, 건축 연면적 1만9,835.00㎡ 규모에 대해 추정 공사비 460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공사에 대한 건축설계공모이다.

해당 설계공모는 공동이행방식에 의한 지역의무공동응모가 적용되는 설계공모로서 전북도 지역업체의 참여비율이 전체설계비의 100분의 30이상으로 공동응모 해야 하거나, 설계공모 참가자격을 모두 갖춘 지역 업체의 경우 단독으로 설계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길건축사사무소는 대표사 자격으로 서울업체와 공동응모했다.

최초 현장 설명시 총 34개 등록 업체 가운데 1군 업체가 무려 7개 업체가 접수했으며, 이후 5개 업체가 최종 등록 접수했다.

길건축사사무소는 최종 결선에 올라 전국 1위 업체인 희림과 경합후 불과 0.86점 차이로 결국 최종 당선된 것.

이날 설계용역(기본·실시)에 대해 수행권이 부여됨에 따라 길건축사사무소는 발주기관이 제공하는 건축설계공모 입찰안내서를 수용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길건축사사무소 이길환 대표는 "길건축에서 직접 설계를 작성하고 제가 직접 브리핑까지 해 얻은 수주라 더욱 더 기쁨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수주는 도내 업체들도 열심히 노력하면 1군업체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현재 전북도의 경우 신규 발주 물량 부족으로 인해 관련업계가 힘들어 하는데 이럴때 일수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고 실력을 쌓아 전국업체들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NH개발 관계자는 "전북 언론을 비롯해 지역 건설업계의 지적에 대해 최초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로 발주했던 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시설공사와 설계용역을 분리해 발주했다"며"이번 설계 용역 역시 같은 맥락에서 지역의무공동도급을 30%이상 적용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건축공사는 2015년 7월 경 발주예정으로, 이 또한 지역의무공동도급 등 지역업체들을 위해 배려 방안을 충분히 검토해 발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의 공사입찰을 대행하는 NH개발은 지난 6월 추정금액 388억원 규모의 NH농협 전북통합본부 신축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방식으로 발주해 도내 건설업계와 정치권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에 NH개발은 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설계와 시공을 분리 발주해, 설계와 시공 모두 지역업체들이 참여하게 됐다.

이와 관련 당시 업계에서는 "전북농협이 통합청사 신축과 관련해 전북도와 지역건설협회 등 지역의 의견이 반영돼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NH개발의 이번 결정으로 도내 업체들이 30%이상 의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의견을 표출 한 바 있다. /이용원 기자
전주일보  이용원 yongwon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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