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통합 혁신 실행...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하나로' 통합
10일(수) 지하철 분야 대대적 개혁 이끌 '지하철 통합혁신 구상' 내놓아
지난달 발표한 '투자ㆍ출연기관혁신방안' 핵심 사업이자 첫 번째 실행계획
'양공사 통합ㆍ경영혁신' 핵심… 양쪽에서 새는 지출 줄이고 경영효율 극대화
① 인력 재편ㆍ공동구매 등 경영효율화, 기술 공유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 양공사 통합 시 총 연장 300.1km, 일평균 이용객 680만 '세계 최고 수준'
② 노동자 책임ㆍ권리 보장위한 '노동이사제' 도입 등 참여형 노사관계 정립
③ 운행관리ㆍ관제시스템 일원화로 신속한 대응 등 지하철 안전 강화
④ 열차 통합 스케줄링, 환승역 전체에 대한 동선 재정비 등 ?시민 서비스 개선
추진단 구성해 내년 상반기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 '16년 말 혁신 완료 목표
박 시장, "백년 보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No.1 서울지하철' 자리매김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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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와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가 하나로 다시 태어난다. 조직․경영․운영 등, 기존 인력을 제외한 모든 측면의 환골탈태를 추진, 부실기업․방만경영 등 그간 오해에서 벗어나 세계 최고 도시철도 운영기관으로 일어서겠다는 각오다. 서울시는 2004년 버스 위주로 개편이 이뤄졌던 대중교통개혁 10년을 맞은 시점에서 지하철도 이에 버금가는 대대적인 쇄신을 단행하기로 하고 10일(수) '지하철 통합혁신 추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번 발표는 시가 지난달 내놓은 '투자․출연기관 혁신방안'의 핵심 사업이자 첫 번째 실행계획이다.
이번 지하철 통합혁신은 1~4호선 운영주체인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 중인 '도시철도공사', 양 공사 통합 및 경영혁신이 요체다. 통합을 통해 양쪽에서 새는 지출을 줄이고, 여기서 절감한 비용을 꼭 필요한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안전․서비스 개선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이다.
통합혁신이 이뤄지면 지하철 운영기관 ①글로벌 경쟁력 강화 ②참여형 노사관계가 정립되고, 지하철 운영 측면에서 ③안전성 향상 ④서비스 개선 등 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혁신은 인위적인 인력감축이나 구조 조정 같은 기존 통합방식에서 벗어나 시․양공사․노조 등 구성원 간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운영, 조직, 업무 모든 측면에서 과감한 쇄신을 단행한다는 원칙 아래 이뤄진다.
그러나 20여 년 간 인력․업무 중복, 물품 개별구매에 따른 추가비용 발생 등 분리 운영으로 인한 비효율이 갈수록 심화되고, 설립 당시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평가가 제기되면서 양공사 체제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지게 됐다.
특히 시는 2004년 버스 준공영제․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 노선체계 개편 등 버스 위주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이뤄진지 10년, 서울지하철 개통 40년 되는 시점에서 서울 대중교통시스템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도시철도 분야에서도 객관적인 재평가와 정비를 해야 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서울메트로 1km 당 인력, 9호선 대비 3배 필요… 운영 효율에 '빨간불'> 예컨대 서울메트로 1개 역 당 관리인원이 15명인 반면 9호선은 7명으로 서울메트로가 2배 이상 많고, 1km 당 운영인력도 서울메트로 65명, 9호선 26명으로 3배 가량 많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시철도공사도 1개 역 당 관리인원 11명, 1km 당 42명으로 서울메트로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자설명회)서울시, 공기업 쇄신 견인할 지하철 통합혁신 추진 선언.hwp (1040896 By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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