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1조 원 규모 인도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수주 무산
발주처의 문제로 프로젝트 자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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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수주를 눈앞에 둔 1조원 규모의 인도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 두산중공업이 목표로 한 실적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인도 중앙 전력청(NTPC)이 발주한 인도 서부 벵갈지역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카트와 프로젝트’의 입찰에 참여, 수주를 목전에 두고 있었지만 지난달 말 프로젝트 자체가 취소됐다.
이 프로젝트가 취소된 원인은 NTPC가 인도 정부로부터 석탄수급, 환경평가 승인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초 카트와 프로젝트는 웨스트뱅갈 주전력청이 추진했지만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한 채 NTPC로 사업이 이관된 바 있다.
석탄수급 문제는 지난 9월 인도 대법원이 석탄 채굴권을 가진 218곳 중 부정부패 사건에 연루된 214곳에 대해 채굴권 박탈을 하면서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발전소 건립에 환경승인 등을 행해야 하지만 NTPC 회장이 웨스트벵갈 지역에서의 정치적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기본적인 문제도 해결하지 않고 무리하게 발주를 한 것이 프로젝트 취소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발주처가 현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프로젝트 자체가 없어지게 돼 아쉽다”면서도 “알려진 것과 달리 카트와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아니고 입찰 과정에서 생긴 문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트와 프로젝트 수주와 관련해 두산중공업이 인도 최대 엔지니어링업체 라센 앤 토브로(L&T)를 제치고 수주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입찰 과정에서 프로젝트가 무산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며 “올해 수주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초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지만 연말까지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연초 올해 수주 목표 금액으로 10조원을 내걸었지만, 현재까지 달성 금액은 4조5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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