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내 차량 화재 시 대처 요령
[어르목 터널 차량화재로 연기가 나오고 있는 모습 = 사진: 아산경찰서 제공]
출처 위키트리
여행을 다니다보면 우리나라 도로여건이 예전과 달리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단 도로 노선이 많아졌고 도로 폭도 넓어져 차량을 운행하는데 있어서 편리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산악지대가 70%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도로여건이 좋아졌다는 것은 그 만큼 터널과 교량이 많아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운전자들이 터널과 교량을 지나는 빈도가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터널 운행이 잦아질수록 터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지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상황이 바로 터널 내 화재사고입니다.
이럴 경우 폐쇄적인 구조로 인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가 어렵고 연기?고열?유독가스 등이 터널 외부로 배출되기가 어려워 화재 자체는 물론 2차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자 여러분과 터널 내 차량화재 시 대처 요령과 터널 내 안전운행 요령에 대해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터널 내에서 자신의 차량이나 타인의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면
첫째, 가장 위험한 것이 유독가스 중독이기 때문에 유독가스 발생전에 초기진화를 잘해야 하는데요.
자신의 차량 내에 있는 소화기가 있다면 꺼내서 신속히 진화해야하고 소화기가 없다면 터널 내 40m 간격으로 있는 소화기를 신속히 찾아 불을 꺼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면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몸을 최대한 낮추고 대피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둘째, 차량 화재를 발견한 운전자는 신속히 119에 신고를 해서 터널 진입금지 차단막과 환기팬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차량을 놓고 대피소로 피신해야 할 경우에는 차량 열쇠를 꽂아놓아 출동 소방관들이 재빨리 옮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터널 내 화재사고는 과속, 끼어들기 등 안전 운행을 하지 않아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터널 내 안전운행 요령을 익혀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첫째, 터널 진입 전 도로정보 와 교통신호를 반드시 확인하고, 둘째, 터널 진입 시 재난방송 청취가 가능하도록 라디오를 작동시켜 두는 것이 좋으며, 셋째, 비상시를 대비하여 피난 연결 통로와 비상주차대 위치를 확인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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