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교통부문(도로 및 철도), 국가경쟁력 제고에 일조...한국건설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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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의 건설정책연구센터(센터장 : 박환표)는 ‘건설산업의 교통 분야가 타 산업과 가지는 연관성 분석을 통해 건설산업의 교통부문(도로 및 철도)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고용창출 등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주고 있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산업간 거래관계를 일정기간(보통 1년)동안 일정한 원칙에 따라 다양한 계수들을 도출하여 산업들 간의 연관성(사물이나 현상이 일정한 관계를 맺는 특성이나 성질)을 분석하는 것이 ‘산업연관분석 기법’이다.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생산유발계수, 부가가치유발계수, 수입유발계수, 노동유발계수 등을 산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지수들은 ‘산업의 구조분석 및 경제 파급효과 추정지표’로 사용된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건설산업 교통분야에 대한 이해 및 정책수립에 활용가능하다.
 

다음은 건설산업 교통부문에 대한 산업연관분석 결과이다.


 

생산파급효과

교통시설의 생산파급효과(생산유발계수: 2009년 도로시설 2.18, 철도시설 2.40)는 건설업보다 크게 나타나며, 특히 최근에는 제조업보다도 크게 나타난다. 교통서비스를 포함할 경우 건설업보다는 작게 나타나는 반면 서비스업보다는 크게 나타나는 현상을 보인다. 이를 통해 교통부문은 시설의 건설 뿐 아니라 서비스 역시 생산유발효과가 큰 산업부문임을 알 수 있다. 
 
고용구조측면
도로시설의 경우 취업계수 및 고용계수가 전체산업에서 가장 큰 값을 나타내는 반면 철도시설의 취업계수 및 고용계수는 전체산업보다는 작지만 제조업보다는 크다는 특징을 보인다. 즉, 도로시설은 노동생산성이 매우 낮은 산업이다(동일한 산출에 대해 많은 노동력이 제공되어야 함을 의미함). 철도시설은 제조업보다 노동생산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도로시설은 건설업 내에서도 노동생산성이 낮은 반면 철도시설은 그나마 건설업에서 노동생산성이 높은 산업에 해당된다.
   

고용유발계수 측면에서 보면 도로시설(14.56)은 서비스업(12.47) 및 건설업   기타(13.39)보다 크며, 철도시설(9.40)은 건설업 기타보다 작지만 제조업(6.56)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통서비스가 포함되는 도로분야 및 철도분야 모두 건설업 기타와 서비스업 보다 큰 고용유발계수를 보인다.  
* 건설업 기타 : 도로시설 및 철도시설을 제외한 건설업(대분류 18) 내 기타 건설업 관련 기본부문(주택건축, 항만시설, 전력시설 등)    
 

타산업에 미치는 영향
교통시설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 대해 큰 파급효과를 일으킨다. 만약 도로시설과 철도시설에 각각 1,000억 원씩을 투자하였다면, 도로시설에 의해서는 제조업 754억원, 서비스업 283억원의 생산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철도시설에 의해서는 제조업 890억원, 서비스업 358억원의 생산유발액이 있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용관점에서도 역시 교통시설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서 큰 고용유발효과를 일으킨다. 만약 도로시설과 철도시설에 각각 1,000억 원씩을 투자하였다면, 도로시설에 의해서는 제조업 216명, 서비스업 255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지고, 철도시설에 의해서는 제조업 256명, 서비스업 323명의 고용유발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시설의 경제적 효과는 단기간에 의한 것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파악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최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교통시설 분야에서의 투자지출 감소는 향후 장기적 측면에서 전반적인 산업 침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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