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역 '하늘 덱(deck) 개발사업' 민자로 추진한다
'부산역 일원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사업' 연계사업
부산시, 국토부서 승인 받아 ,민자 유치 방식 1천억 투입
광장 인근 대형 호텔도 건립 ,북항 보행덱과 시너지 효과
부산역 '하늘 덱(deck) 개발사업' 조감도
[관련보도링크]
부산역~산복도로 '하늘정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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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철로 위에 호텔 등의 건립이 가능한 '하늘 덱(deck)'이 민자유치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산역 인근 올림픽예식장 부지에도 대형 호텔이 들어서는 등 부산역 일대에 각종 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부산역 민간투자 덱 개발사업은 부산역과 충장로(부둣길) 사이에 있는 철로 위에 보행과 건물 건립이 가능한 하늘 덱을 설치해 부산역사를 상업·교통기능이 결합된 시설로 복합개발하는 것. 민간투자 덱은 부산역 조차시설 바로 옆 KTX 종점구간 위에 총 1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가로 100m, 세로 100m, 1만㎡ 규모로 설치되며 오는 2018년 완공 목표로 구체적 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민간투자 덱에 호텔, 오피스텔 등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상업시설들을 건축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민간투자 덱은 부산항만공사(BPA)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산역∼북항재개발구역 연계 보행 덱과 시가 도시재생 사업으로 진행 중인 부산역 및 원도심 연결 보행 덱과 연계해 북항과 원도심의 가교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BPA가 충장로를 가로질러 부산역과 북항재개발구역을 연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보행 덱은 당초 4만 7천㎡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었는데, 현재 설계 과정에서 덱 폭 등을 놓고 설계 변경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부산역 주차장 바로 옆 올림픽예식장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의 복합호텔 빌딩이 민간투자로 건립되고 있다. 이 빌딩은 호텔을 비롯한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고 부산역 도시재생 덱과 연결된다. 이 호텔은 총 400억 원 예산으로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며 북항과 원도심을 오가는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처럼 부산역 일대에는 도시재생 선도사업 500억 원 예산을 포함해 각종 덱과 호텔, 창조경제혁신센터 분관 등 다양한 연계사업이 추진돼 모두 2천952억 원 규모의 투자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또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최종 용역을 토대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민자사업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 강신윤 도시재생담당관은 "덱과 호텔 등이 들어서면 원도심 재생사업과 북항재개발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원도심경제가 크게 활력을 띨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일보 강윤경·김 형 기자 moon@busan.com
이들 사업은 부산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부산역 도시재생 선도사업인 '부산역 일원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사업'의 연계사업으로 추진돼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 원도심 재창조를 위한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사업 계획안'과 '부산역 민간투자 덱 개발사업' '민자 호텔 건립사업' 등에 대한 정부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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