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하남시에 '제2캠퍼스' 추진

2천명 규모 하남캠퍼스 설치,

제천캠퍼스 한방·웰빙 등으로 특성화

 

하남캠퍼스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충북 제천의 세명대학교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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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세명대, 하남 제2캠퍼스 막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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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학교가 하남시 제2캠퍼스 추진을 공개 선언했다.


이 대학 권회복 사무처장은 12일 "많은 제천시민들이 대학 전체가 하남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잘못된 정보"라며 "입학생 감소에 따른 폐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생존의 문제로, 대학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수도권에 분교(캠퍼스)를 설립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8년부터 대학 신입생수가 줄기 시작해 2021년에는 학생수가 올해보다 16만명이나 감소해 100개 이상의 지방대가 폐교 위기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수도권에 캠퍼스를 건립하면 "수도권 대학"으로 학교 브랜드 향상과 더불어 입학생 확보가 용이하며, 이는 결국 세명대와 제천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대와 간호학과를 비롯한 보건의료계열을 제외하고 다른 학과는 신입생 유치가 어려워 질 것"이라며 "입학자원 유치가 어려운 학과를 중심으로 약 2천명 규모의 하남캠퍼스를 설치하고, 제천캠퍼스는 한방·웰빙 등의 학과로 특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남캠퍼스 설치 후 제천캠퍼스의 공백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으로 해소하고, 교육과정도 3+1(제천 3년, 하남 1년) 또는 2+2(제천 2년, 하남 2년) 등과 같이 제천시와 공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권 사무처장은 "수도권 제2캠퍼스 추진은 제천시와 함께 윈-윈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제천시도 무조건 제2캠퍼스 신설을 반대할 것이 아니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하남=경인일보) 최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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