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금강교 건설사업' 청신호, 사전 타당성 조사비 반영

 

공산성서 바라본 공주 금강교
공산성서 바라본 공주에 금강교 (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공주시민의 숙원인 제2금강교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은 공산성에서 바라본 금강교.

제2금강교는 금강교 바로 옆에 건설된다.

2014.1.9 << 지방기사 참고 >> sw21@yna.co.kr

 

  

 

충남 공주시민의 숙원인 제2금강교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9일 민주당 박수현(공주) 의원에 따르면 새해 정부 예산에 '제2금강교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비' 2억원이 반영됐다.

 

금성동과 신관동을 잇는 제2금강교는 낡고 좁아 1차로만 차량 통행이 가능한 금강교를 대체할 교량으로, 공주시 핵심 현안이다. 금강교는 충남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1932년에 건립됐다.

 

이 사업은 정부의 재정 지원 근거 부족으로 시도조차 어려웠지만 지속적인 방안 모색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세종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대상에 포함되면서 이번에 타당성 조사비가 반영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결과는 오는 5월께 나올 예정이다.


행복청은 용역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3∼4년 후 개통을 목표로 교량 건설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금강교 바로 옆에 세워질 제2금강교는 총연장 600m에 왕복 4차로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9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 교량이 건설되면 공주 금강을 횡단하는 교량은 백제대교, 금강교, 공주대교, 신공주대교, 청벽대교, 공주보 공도교 등에 이어 7개로 늘어난다.

 

박 의원은 "제2금강교가 건설되면 시민 편의는 물론 백제문화권의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행복청, 충남도, 공주시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w21@yna.co.kr

 

 

Construction News
CONPAP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