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과 4D프린팅
우선 3D 프린팅의 기본 원리는 이렇다. 우선 캐드(CAD) 등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은 제품을 디자인한다.
이 디자인을 액체ㆍ고체 형태의 플라스틱ㆍ고무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3D 프린터에 전송한다. 3D 프린터는 한 층씩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1시간에서 약 하루 만에 3차원 제품을 제작해낸다.
그럼 대체 4D 프린팅은 무엇인가
이후 우리는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부품을 조립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4D 프린팅은 다르다. 3D 프린터로 뽑아낸 스마트 소재의 제품이 특정 조건에 놓이면 스스로 모습이 변하게 된다. 즉 전통적인 제조과정에서 필수적이었던 조립 과정이 필요 없게 되는 것이다.
자동차 산업에서 타이어를 보자. 우리는 비나 눈, 지표면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각기 다른 타이어를 써야 한다.
4D 프린팅 기술로 조건별로 스스로 변형되는 타이어를 만들 수 있다. 비행기의 날개나 선박의 형태는 항상 저항과 효율성의 문제에 부닥친다. 만약 이것들이 특정 조건별로 모습을 바꿀 수 있다면 더 쉽게 운항이 가능할 것이다.
미 육군이 4D 프린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레이더에 폭격기가 아닌 다른 모양으로 비칠 수도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도 우주상에서 이 기술의 활용방안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기업이나 연구기관들도 이 흥미로운 기술에 뛰어들고 있다. 4D 프린팅 기술이 언제쯤 상용화될까.
함께 작업 중인 오토데스크(Autodeskㆍ3D 설계 소프트웨어 1위 업체)는 4D 프린팅을 통해 만들어질 제품의 변환 과정을 미리 예측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미 개발 중이다 mba.m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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