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변전소 지중화에 합의한 지 3년 3개월 만
부지 5만 2212㎡
수색증산뉴타운 조감도
1937년 건설돼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수색변전소
이제 수색증산뉴타운 한가운데 지하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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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가 수색변전소 부지 개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2011년 8월 한국전력과 변전소 지중화에 합의한 지 3년 3개월 만이다.
10일 은평구에 따르면 수색·증산 뉴타운지구 내 수색변전소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이 최근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통과함에 따라 주변 수색·증산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등도 함께 탄력을 받게 됐다.
부지 5만 2212㎡에 이르는 수색변전소는 1937년 건립돼 서울 서북권과 경기 북부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 예정인 수색·증산 뉴타운의 중심에 위치했기 때문에 뉴타운 안에 웬 변전소냐는 비난을 샀다.
앞으로 변전소 부지 앞쪽인 수색로변에는 호텔과 업무시설 등이, 뒤쪽에는 공동주택과 업무시설과 주민 편의시설인 복합문화체육센터 및 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이달 시 재정비위원회자문(안)에 대해 사업구역 토지 소유자 공람을 시행한다.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와 주민설명회, 시 도시재정비위원회심의를 거쳐 변전소 재정비촉진(변경)계획이 확정된다.
김우영 구청장은 “일단 큰 골칫덩어리를 없앤 만큼 지역의 낙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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