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상부 공원화 사업' 재개된다

성남시, '벌말지하차도도 포함시켜달라'

주민 민원 수용

 

'분당-수서로 상부 공원화 사업' 조감도

성남시는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매송∼벌말 19㎞ 구간에 방음터널을 씌우고 그 상부 구간에 흙을

덮어 녹지를 조성하는 공원화 사업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올 3월 벌말지하차도 470m

구간을 공원화 대상에 포함시켜달라는 주민 민원으로 설계가 중단됐으나, 시가 주민 요구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설계도 조만간 재착수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3월 착공, 2018년 6월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공원화 사업 조감도.

2014.11.11 <<성남시 제공>> goals@yna.co.kr

 

 

주민 민원으로 설계용역이 중단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상부 공원화 사업이 재개된다.

 

성남시는 벌말지하차도 진출입로 470m 구간도 공원화 대상에 포함시켜달라는 주민 요구를 수용, 이달 중순 설계용역을 재착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공원화 구역은 기존 6만㎡에서 8만3천㎡로 2만3천㎡ 증가하며, 사업비는 1천300억원에서 1천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다음 달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3월 착공해 2018년 6월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화 사업이 재개되면서, 오랜 기간 소음과 분진으로 피해를 감내해 온 주민들의 숙원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사의 시급성을 감안해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원화 사업은 왕복 6차로인 분당-수서간 도로 매송∼벌말 1.9㎞ 구간에 방음터널을 씌우고 그 상부 구간에 흙을 덮어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3월 시는 해당 구간에 대한 녹색공원화 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올 3월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원화 사업은 투명 방음터널 구간으로 계획된 벌말지하차도 상부(470m)를 공원으로 포함시켜달라는 주민 민원으로 설계용역이 중단되면서 차질을 빚어왔다.

(성남=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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