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달맞이 '힐스테이트위브 아파트', 연내 입주 사실상 무산
입주 지연이 장기화되고 있는 부산 해운대 달맞이 언덕의 '힐스테이트위브(옛 AID아파트)
멀리보이는 고층아파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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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째 입주 못하고 있는 부산 해운대 달맞이 '힐스테이트위브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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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된 조합 간부 등이 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지면서 부산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 입주 지연 사태(본보 지난달 14일자 10면 보도)가 결국 올해를 넘기고 장기화될 전망이다.
그 결과 조합은 사업시행 설계변경인가 승인 절차를 밟아 준공 허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준공 뒤에는 관리처분총회를 열어 입주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하지만 이번 법원 판단으로 이사회가 사실상 와해되면서 총회 개최에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는 것도 조합 내홍이 깊어 쉽지 않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준공 허가가 나더라도 여러 절차가 남아있고 조합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려 올해 입주는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는 지난해 말 공사가 사실상 끝났지만 미분양 물량에 대한 추가 부담금을 놓고 조합과 시공사의 갈등 등으로 입주가 무기한 연기됐다. 부산일보 김백상 기자 k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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