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최후 결전지 '노량항', 복합형 관광어항으로 재탄생한다

 

노량항 개발 계획 조감도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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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최후 결전지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 노량항이 복합형 관광어항으로 재탄생한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5년간 총 2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노량항에 안전한 어업과 관광 등을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해수부는 노량항에 방파제 180m, 물양장 190m, 친수호안 50m 등을 설치하고, 항내 준설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량항은 지난 2008년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됐으나 어항 기본시설이 부족해 그동안 어업인의 불편이 많았다.


어항 기본시설과 함께 거북선을 형상화한 경관 인도교, 이순신 장군과 노량해전의 역사를 기록한 두루마리 형상의 상징 조형물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 바다를 조망하고 체험할 수 있는 친수공원, 해안산책로, 동방파제로 이어지는 친수공간도 마련된다.


해수부 권준영 어촌어항과장은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노량항은 어항 기능뿐 아니라 역사,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형 관광어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며 “어민과 지역주민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토경제 송경남 기자songkn@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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