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의 100년 미래 Samsung E&C's Future, 100 years

 

한국 대표 장수기업

새로운 100년 향한 준비

 

 

 

 

 

 

삼성물산이 2010년부터 짓고 있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풍력발전단지. 출처 ediweekly

 

삼성물산이 수주한 호주 로이힐 광산 프로젝트 image editor kcontents

 

 

삼성물산은 상사와 건설을 두 축으로 삼아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상사 부문은 전통적인 산업소재 트레이딩과 함께 프로젝트 오거나이징(project organizing)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젝트 오거나이징은 상사의 핵심 경쟁력인 글로벌 네트워크와 정보력, 마케팅 능력 등을 총동원해 사업을 발굴하고, 발굴한 사업에 대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말한다. 풍력과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플랜트, 선박·해양 분야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이 매우 넓다.

 

2010년부터 50억달러를 들여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1369㎿급 풍력·태양광 복합단지를 건설하고 있는 사업이 삼성물산이 진행하는 대표적인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사례다. 삼성물산은 온타리오주 정부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원 확보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관심이 크다는 것을 파악한 뒤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안을 먼저 제안해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이 2010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준공한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출처 independent

 

 

건설부문에선 래미안 아파트 브랜드가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삼성물산은 2001년 래미안 브랜드를 도입하며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에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했다. 또 래미안 브랜드를 통해 ‘살고 싶은 아파트’라는 이미지를 일관되게 앞세워 소비자의 강한 선호도를 이끌어냈다.

 

게다가 건설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는다’는 의미의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래미안 아파트에 접목시켜 주거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자랑하는 분야는 또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2010년 세운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와 같은 초고층 건설 기술, 중동과 아프리카 등에서 진행 중인 발전 플랜트 사업 등이 바로 그것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초 1450㎿와 1165㎿급 알제리 복합발전 사업을 따내며 북아프리카 발전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 지난달에는 터키에서 6억달러 규모의 민자 발전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호주 로이힐 광산 개발, 중국 시안의 삼성반도체 공장 건설,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발전소 건립 등도 대표적인 해외 건설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이 같은 글로벌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 7월 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14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도급) 순위에서 9년 만에 1위로 올라섰다.


One:1 삼성물산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건설부문에선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시설 보수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을 벌이고 있다. 또 건설 현장의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거주 주택을 보수하고, 농번기엔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을 방문해 일손도 돕는다.

 

상사부문에선 주요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열면서 저소득층 지원, 환경 미화, 교육환경 개선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펄벅인터내셔널한국과 함께 다문화 가정 아동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경제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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