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용산역-인천공항' 철도 연결 재추진한다
호남·전라선 이용객 불편 해소될듯
김윤덕 의원, 국감서 적극 제기
국토부, 내년 2월까지 기술용역 완료,
2016년 말 개통 추진
출처 광주 일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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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 중단으로 사실상 무산됐던 용산역-인천공항 철도 연결사업이 재추진된다.
2016년 말부터 호남선과 전라선 열차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찾는 전북도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22일자 3면 보도)
정부는 지난 2010년 11월, 시속 110km의 기존 공항철도(서울역-인천공항)차량을 180km로 교체하기로 결정하면서 용산역과 인천공항 간 공항철도 연결노선을 2012년 말까지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011년 12월, 고속열차 차량제작기술 부족 등의 문제로 기존 공항철도 차량을 그대로 활용하기로 하면서 용산역과 인천공항 간 공항철도 연결노선 건설계획은 유야무야 됐다.
이로 인해 호남선과 전라선을 이용해 인천공항을 찾는 전북도민 등은 용산역 하차 이후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계속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김윤덕 국회의원(전주 완산갑)이 지난 21일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적극 지적하면서 사업이 재추진되게 됐다.
국토부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용산역-인천공항 철도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일단 국토부는 내년 2월까지 수요조사 및 기술적 검토 용역을 시행하고,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 사업비를 변경해 2016년 말 개통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뒤늦게나마 정부가 입장을 바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며 “특히 KTX 호남선이 내년 3월이면 완공되는 만큼 이에 대한 영향을 고려해 개통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일보 박영민 | youngmin@jja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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