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대한전선, 3500만 달러 규모 '美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 첫 수주
500㎸ 규모의 지중선 초고압 케이블
유럽 및 일본 전선업체들과 경합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노 힐스(Chino Hills) 전력망 구축
Chino Hills.CA
대한전선 초고압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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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047050) (36,000원▼ 650 -1.77%)과 대한전선(001440) (2,000원▲ 30 1.52%)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3500만 달러 규모의 500㎸ 지중선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여러 유럽 및 일본 전선업체들과 경합을 벌인 결과, 지난 20일 미국에서 처음으로 500㎸ 지중선(땅속에 묻어 가설한 전선)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우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풍부한 정보력과 대한전선의 고도화된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라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500㎸ 초고압 케이블은 지중선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한전선이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전선업체 중에서도 소수의 유럽과 일본 업체만이 설계ㆍ생산할 수 있다.
왼쪽부터 대한전선의 이인찬 마케팅부문장(부사장), SCE의 Mr. Douglas Bauder 구매총괄 수석부사장, 대우인터내셔널의 박정환 영업2부문장(부사장), 윤석환 미국법인 대표(부사장).
이번 500㎸ 규모의 지중선 초고압 케이블 수주는 대한전선이 지난 2012년 러시아에서 처음 수주한 이래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노 힐스(Chino Hills) 일대에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송전청인 SCE(Southern Califonia Edison)에서 발주하고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접속자재 납품 및 현지 시공을 담당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프로젝트에 대한 총괄 관리를 맡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전력 수요 증가 및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로 인해 급속도로 팽창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 초고압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추가 전력인프라 프로젝트 수주에 교두보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0/21/2014102103068.html 조선비즈 우고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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