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해외 산림 바이오매스 인증심사 착수...인도네시아 사롤랑운
인도네시아 사롤랑운(Sarolangun)
REDD(산림전용방지) 자발적감축사업
Sarolangun Forest
[관련링크]
RI: 30 Million Dollars to Manage Forests
http://www.forestcarbonasia.org/tag/sarolangun/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인도네시아에서 추진되는 사롤랑운 REDD (산림전용방지)사업을 국제자발적탄소인증제도(VCS : Verified Carbon Standard) 온실가스감축사업으로 인정받기 위하여 본격적인 인증심사에 착수하였다.
※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in developing countries)”사업이란? ※ “VCS(Verified Carbon Standard)”사업이란?
금번 REDD사업은 (주)우림엔알(대표이사 이종학)이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벌채허가를 받은 10,000여ha의 산지를 본래 용도와는 다르게 벌채 없이 그대로 보전함으로써 연간 약 13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사업으로서,
향후 에너지관리공단의 인증심사를 거쳐 VCS사업의 자격을 얻게 될 경우 국내에서는 최초로 REDD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산림은 대기 중 이산화산소를 흡수하여 바이오매스와 토양에 저장함으로써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조정하는 중요한 흡수원지만 벌채, 경작 등의 산림전용과 황폐화로 인하여 오히려 온실가스 주요 배출원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리하여 작년 폴란드 바르샤뱌에서 열린 1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이러한 산림전용 및 산림황폐화 방지를 위하여 미국, 노르웨이, 영국 등이 2억8천만 달러 규모의 재정지원 방안에 합의한 바가 있으며,
해외 자발적 탄소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VCS사업에서는 총 59건의 REDD사업을 통해 연간 약 3천3백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우림엔알의 이종학 대표는 “현재 REDD사업이 다른 조림사업에 비해 수익성은 낮지만 미래 탄소배출권 선점을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된 것”이라고 사업의 추진배경을 이야기하면서
“특히, 열대림 부국인 인도네시아에서 민간기업이 벌채계획을 변경하여 REDD사업을 추진하는 첫 번째 사례인 만큼 탄소배출권시장에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그 포부를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 이재훈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산림전용 및 황폐화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배출량의 20%에 달하는 현실에서 무분별한 벌채를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온실가스 감축수단이 될 것 ”이라고 강조하면서
금번 REDD사업에 대한 인증심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산림 바이오매스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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