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신형고속철도차량' 호남고속철 본격 시운전 착수

10월21일부터 호남고속선 전 구간(180km)에서 시행

차량성능 확인

KTX산천차량 문제점 개선

현대로템 고속철도차량 제작

 

시험주행을 마친 새 고속열차 1호  (창원=연합뉴스)

종전 KTX 산천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해 안전성, 승객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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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10월21일부터 호남고속선 전 구간(180km)에서 신형고속열차에 대한 시운전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사업비 7천360억원(국고 및 철도공단 각각 50% 부담)을 투입해, ㈜현대로템에 총22편성(220량)의 고속차량을 발주하였으며, 제작완료된 고속차량을 호남고속선 전 구간에서 일일 최대 4편성 이상 시운전을 시행하여 차량성능을 확인할 계획이다.
 
제1호 열차는 지난해 11월부터 경부고속선 등 기존 운행선로에서 시운전을 착수하여, 열차의 주행 및 제동시험 등 127개 항목에 대한 성능시험을 완료했고, 나머지 열차도 순차적으로 운행선로에서 시운전을 시행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시공 완료단계인 호남고속선 전 구간에서 시속 300km로 고속열차를 주행하면서, 열차성능 뿐 아니라 신설 선로의 안정화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계획으로, 시운전이 완료된 차량은 철도공사와 합동인수검사를 거쳐 호남고속선 및 수도권고속선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신형고속차량은 KTX산천차량의 문제점을 개선한 차량으로써 호남고속선 시운전과정에서 보완사항을 철저히 확인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고속열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5년 3월경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용산)에서 광주송정까지 현재 2시간 39분에서 1시간 33분(1시간 6분 단축)에 운행이 가능해, 국민 교통편익 증대는 물론 호남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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