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정감사] "서울 건축물 10곳 중 8곳 내진설계 누락" - 김희국 의원

 

 

2011년 10월 534명이 사망한 터키 반 시 지진(강도 7.2 )

 

지진다발국인 일본의 도로시설물 지진사례 출처 kofst

 

[내진설계 ]

내진설계는 지진에 의한 피해를 어떤 방식으로 줄이느냐에 따라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세분화 할 수 있다.

 

내진구조

가장 기본적인 내진구조는 지진으로부터 발생하는 지반의 흔들림에도 전체적인 구조나 내부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튼튼하게 건설하는 것이다. 즉, 건축물 내부에 철근 콘크리트의 내진벽과 같은 부재를 설치해 강한 흔들림에도 붕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면진구조

내진구조 외에도 지진 피해를 더욱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구조들이 고안됐다. 그 중 하나인 ‘면진구조’는 지진으로 발생하는 진동의 주기를 길게 변화시켜 건축물이 받는 에너지를 줄이는 원리다. 파동의 에너지는 주기가 짧을수록 크기 때문에 이를 변화시켜 충격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제진구조

지진으로 인해 전달되는 진동을 감지하고 그에 따라 대응하는 힘 또는 진동을 발생시켜 구조물로 전달되는 진동을 저감시키거나 구조물의 강성, 감쇠등을 제어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사이언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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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물의 10곳 중 8곳이 재해에 대비한 내진설계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가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대구 중남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현재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 27만6777동 가운데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축물은 6만4822동으로 23.4%에 불과했다.

 

나머지 76.6%는 내진대상 건축물이지만 내진 확보가 이뤄지지 않아 재해에 따른 상시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건축물별로 주거건물의 경우 내진설계 대상은 17만5565동이었지만 내진 확보는 4만2502동으로 24.2%에 그쳤고, 비주거 건물 또한 10만1212동 중 22.1%인 2만2320동만 내진 확보가 이뤄졌다.

 

의료시설은 내진설계 대상 건물 633동 중 44.5%인 282동에 내진설계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시민이 많이 모이는 문화·집회시설의 경우 1889동 중 404동에만(21.4%) 내진설계가 돼 있었다.

 

김 의원은 "안전이 화두인 시점에서 수도 서울의 내진확보 비율이 23%에 불과하다는 것에 큰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내진성능 확보 건축물의 경우 관련기준이 변화되면서 새롭게 편입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앞으로 지어지는 건물만이라도 철저하게 내진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sec=real99&idxno=2014102008531454652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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