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 추진여부 내년 2월 경 결정
KDI(한국개발연구원), 타당성 검토 중
내년 1월말에 끝나
안진딜로이트가 발표한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 예상 배관 노선도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
약 1조억원(추정)을 투입, 수도권 지역에 총 155㎞의 광역 열배관을 건설하고 발전소 배열 및 산업체 폐열 등 1137만 Gcal/y의 미이용 열에너지를 활용, 수도권 기존 도시가스 수요가 등에게 지역난방 방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열원이 집중된 수도권 서부지역과 경영개선이 필요한 기존 집단에너지사업자를 연결하고 보완공급을 고려해 광역 열네트워크를 구성하며 기존 사업자의 경제성 없는 열원시설(소규모 CHP와 PLB)을 대체하고 네트워크 인근의 잠재수요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 수열요금은 Gcal당 4만원 중반, 도매요금은 Gcal당 6만원대 초반, 소매요금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준으로 안정화시킨다는 것이다. 에너지데일리 참조 http://www.energy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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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광역 집단에너지 공급권역으로 묶는 열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추진여부가 내년 2월쯤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일명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로 불려지는 본 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제3의 용역기관으로 KDI(한국개발연구원)를 선정, 9월부터 사실상 연구용역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는 당초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를 6월에 착수, 올 12월쯤 최종보고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정책과제 선별과정이 지연되면서 KDI의 사업타당성 검토가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8월말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 사업계획’이 정부의 정책 연구과제로 채택된 만큼 9월부터 KDI가 연구용역에 착수, 내년 1월말까지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KDI(한국개발연구원)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 6월에 제출한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 사업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 경위 및 근거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내용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 내 열수요 및 열 공급 등의 기초자료 ∆사업대상지역 현황 및 사회∙경제적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또 KDI측은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의 추진여부를 놓고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도시가스업계 간에 뚜렷한 견해차를 보인 만큼 도시가스업계에서 제출한 자료도 취합하여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도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의 추진여부를 검토할 타당성 조사가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2~3명의 외부 전문가도 별도로 참가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KDI의 사업타당성 조사가 착수된 만큼 늦어도 10월말까지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의 불합리성 ∆본 사업 추진에 따른 타 에너지산업의 악영향 및 경제적 손실 ∆과장된 공급세대 및 열 공급량 등을 지적한 자료 등을 제출키로 했다.
그 동안 수도권 그린힌트 프로젝트 추진여부를 놓고 도시가스업계와 지역난방공사간에 열띤 공방전이 있은 만큼 이번 KDI의 타당성조사 결과는 초미의 관심사안이다.
KDI가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의 타당성 여부를 어떻게 결론 내릴지는 연구과정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나 분명한 것은 늦어도 내년 2월쯤이 날 운명의 시간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KDI에 제출한‘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 사업계획은 인천∼목동∼사당∼강남을 연결하는 열 주배관과 수열관을 합쳐 총 57.1km이다. 투자비는 주 배관망에는 총 3656억원, 소매사업자의 투자비는 185억원이 각각 소요되며,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의 수요량은 2024년인 포화년도를 기준으로 연간 282만Gcal이다.
이중 기존 집단에너지사업자 수요량이 연간 248만Gcal이며, 잠재 집단에너지사업자 수요량은 연간 34만 Gcal이다. 이로 인한 대기질 환경개선은 7170억원에 이르며, 30년간 LNG수입 절감효과도 5조1천억원에 이른다고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관리과 관계자는“도시가스업계에서 강력히 반발하고 우려하지만 타당성조사가 추진되었다고 본 사업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며 “폐열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분명 바람직하지만 타 에너지산업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양사업자간의 충분한 협의와 합의점을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http://www.ga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6738 가스신문 주병국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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