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정감사] 수도권 "제3 쓰레기 매립장 건설 서둘러야" - 이석현 의원
제2매립장의 포화시점, 2017년 11월
제3매립장 건설,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 이뤄지지 못해
하늘에서 내려다본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전경. 왼쪽에 옛 경인운하가 조성돼 있고 우측으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매립지 등이 위치해 있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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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3년 후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서 제3매립장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안양동안갑)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사용 중인 제2매립장의 매립 가능량은 1200만㎥로 1만2421톤에 달하는 1일 평균 반입량을 감안할 때, 제2매립장의 포화시점은 2017년 1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2월 31일로 정해진 매립지 사용기한을 연장하더라도, 제2매립장이 포화되는 2017년 11월 이후부터는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매립할 곳이 없어지게 된다.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제2매립장이 포화되기 전에 제3매립장을 개장해야 하지만, 서울, 인천, 경기 등 3개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아직 사업을 시작하지도 못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제3매립장 조성 기간을 당초 57개월로 산정했으나, 이 경우 20개월간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인허가 기간 단축, 분할시공을 통한 일부 우선개장, 반입 쓰레기량 감축, 공사기간 단축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석현 의원은 "수도권매립지는 수도권 3개 시·도 2300만명이 배출하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곳으로, 재앙과 같을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조속한 제3매립장 건설이 필요하다"며 "3개 지자체가 연내 조속히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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