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컨소시엄, 2154억 규모 턴키 '충주댐 치수 증대사업' 수주 눈앞에
올 공공발주 토목공사 최대 규모,
현대건설 컨소시엄 제쳐
설계 대 가격 비중 6대 4 적용
2018년 완공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이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이 공사를 통해 충주시 종민동 충주댐
왼쪽 부분 3개의 터널과 6개의 수문이 설치될 예정이다. 사진은 충주댐 전경.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대림산업 (67,400원 2000 -2.9%)이 올해 발주된 공공 토목공사 중 최대 규모인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수주를 눈앞에 뒀다.
15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이하 수공)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실시한 설계심의 결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90.1점을 획득, 81.6점(강제차등 10% 조정 전)을 받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제쳤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강제차등에 따른 점수차가 커 이후 진행될 종합평가와 실시설계적격자 심사를 통해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최종 수주를 확정 지을 것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년간 진행되는 공사로 총 사업비 2154억5800만원 규모다.
이 사업은 2002년 루사와 2003년 매미 등 초대형 태풍과 홍수 피해를 겪은 뒤 정부가 2003년부터 시작한 23개 주요 댐 리모델링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 공사를 통해 충주시 종민동 충주댐 왼쪽 부분 3개의 터널과 6개의 수문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공사는 턴키방식으로 집행되며 낙찰자 결정방법은 가중치 기준방식으로 설계 대 가격 비중은 6대 4가 적용된다.
대림산업(45%)은 계룡건설산업(20%) 한진중공업(10%) 수자원기술(10%) 대흥종합건설(10%) 경우크린텍(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이산이 설계를 담당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시공평가능력 댐부분에서 10년 이상 1위를 지켜온 경쟁력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공은 이 공사를 통해 가능 최대 홍수량이 초당 2만6680㎥에서 3만3700㎥로 70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수공은 이번주 중 개찰과 종합평가를 거쳐 실시설계적격자를 정하고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공사예정기간은 48개월이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101510371687174&outlink=1 머니투데이 박성대 spark@m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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