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싱가포르서 'BCA BIM Awards 2014' 최고 등급 수상

국내 건설사 중 유일

'베독(bedok) 복합개발 현장' BIM 4D 시뮬레이션 도입

 

Bedok Residences with sleek vertical lines that contrast with the undulating, gentle sweeping curves

of the retail mall below

 

[베독(bedok) 복합개발 현장]

2011년 11월 쌍용건설이 2억3천100만 달러(한화 약 2천600억 원)에 단독 수주한 복합몰 공사

3D 설계인 BIM을 기반으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Design & Build'' 방식으로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베독 지역에 지상 14층 8개 동, 584가구의 콘도미니엄, 쇼핑시설, 2만㎡ 규모의 버스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0개월이다.

 


쌍용건설의 베독복합몰 BIM 4D 시뮬레이션 사례

 

[BCA BIM Awards]

싱가포르 건설청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BCA BIM Awards는 시공 중인 현장의 BIM 운영실태와 수준,

생산성 등을 종합 평가해서 시상하는 것으로 쌍용건설은 민간 프로젝트 부문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BIM Awards 상장. 사진=쌍용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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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싱가포르에서 지난 14일 열린 '제1회 BCA BIM Awards 2014' 시상식에서 최고 등급인 'Gold Plus'를 받았다.

 

싱가포르 건설청이 올해 제정한 BCA BIM Awards는 시공중인 현장의 BIM(빌딩정보모델링·다차원 가상공간에서 시설물을 미리 모델링해 시공상 문제점을 사전 파악하는 기술) 운영실태와 수준, 생산성 등을 종합 평가해서 시상한다.

 

쌍용건설은 '베독 복합개발 현장'으로 민간 프로젝트 부문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첨단 3D 설계기법인 BIM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건설현장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목적으로 공공프로젝트는 BIM을 기반으로 발주하고 민간 프로젝트도 지난해부터 연면적 2만㎡ 이상, 2015년부터 5000㎡ 이상 프로젝트에 BIM 적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베독 복합개발 현장'은 기존 지하철역과 연결해서 쇼핑몰, 버스터미널, 8개동 총 583 가구의 주거시설을 건설하는 초대형 복합 건물로 3D설계에 더해 시간에 따른 공정까지 보여주는 4D 시뮬레이션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 클라우드를 활용한 웹 기반 자료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실시간 공사현황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이를 통해 시공도면 제작 기간을 약 5개월 단축했고, 현장이 번잡한 지역에 위치한 복합건물임에도 원활한 공사수행은 물론 생산성을 약 12.2% 높였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시공능력뿐 아니라 첨단 BIM 설계에서도 앞선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며 "향후 싱가포르 정부가 발주하는 PQM방식 입찰이나 PQ 심사에서 가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9년 BIM을 도입한 쌍용건설은 2010년 '대한민국 BIM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호남고속철도 시공 당시에는 국내 최초로 3D 설계에 더해 시간에 따른 공정과 자재투입, 공사비 산출까지 가능한 5D설계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정부가 수여하는 BCA Awards를 총 26회 수상하며 국내 업체 최다수상의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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