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를 14일 착공한다.
지난 2008년 5월 포항국가산업단지 조성 MOU가 체결된 이후 6년5개월만에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
13일 LH(한국토지공사) 포항사업단에 따르면 블루밸리국가산단 총면적 612만㎡ 중 1단계 구간인 295만6천㎡에 대해 이날 착공에 들어가며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1단계 공사 중 1공구는 화성산업이 맡게 되며 공사금액은 385억원. 2공구는 강산건설이 454억원에 수주해 오는 2017년 10월까지 완공한다.
2단계는 2019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기공식은 내년 1월 가질 예정이다.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7천360억원을 투입,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과 동해면, 장기면 일원에 611만9천465㎡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중 용지비가 1천720억원, 공사비가 5천640억원이며 면적 중 1단계 295만6천㎡, 2단계 316만4천㎡로 구성돼 있다.
업종별 비중은 철강부품 63.8%를 비롯, 에너지·IT부품 13.2%, 기계부품 9%, 선박부품 7.4%, 자동차부품 6.6% 등이다.
산업단지 인근 2만5천372㎡의 면적에 단독 및 공동주택 2천104세대가 들어선다.
공동주택의 경우 60㎡이하는 임대가 331세대, 분양은 669세대며, 60~85㎡이하는 683세대를 짓는다.
주거단지에는 유치원, 초등, 중학교가 건립되고 연구시설,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 각종 공공 및 편의시설 조성도 예정돼 있다.
블루밸리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총생산액 22조원, 부가가치유발 5조원, 8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일보 장상휘기자 js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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