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문엔지니어링 컨소시엄, 2조원대 '차세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자' 선정

LTE 방식으로 2017년까지 전국 완료

정보통신ENG 톱3사,

최근 4년간 해외통신망시장 컨설팅사업 확대
“해외통신망시장에서 쌓아온 엔지니어링사 컨설팅역량 재조명 될 것”

 

 

 

 

차세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계획

구축기간 : 2015∼2017년

구축방법 : 최적의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을 위해 시범사업을 통해 기술방식 검증 후, 전국으로

 확대 구축

 

[관련기사링크]

차세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본격추진

http://www.mospa.go.kr/frt/bbs/type010/common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08&nttId=43656

안전행정부

 

http://conpaper.tistory.com/22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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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해외통신망구축사업의 컨설팅 실적을 쌓아온 정보통신 엔지니어링업체의 역량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를 모아온 총사업비 2조원대 차세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전략수립사업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7일 조달청에 따르면 17억원규모 차세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LGCNS-문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KT-KT파워텔-대영유비텍 컨소시엄, SKC&C-안세기술 컨소시엄을 누르고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경찰, 소방, 의료, 해경, 군, 지자체, 전기, 가스 등 국내 재난관련기관이 이용하는 무선통신 방식이 UHF, VHF, TRS 등 서로 다른 규격으로 운영되고 있어 재난현장에서 기관 상호간 일사불란한 협조체계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특히, 세월호 참사 후 안전행정부는 일원화된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앞당겨 재난발생시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을 정했으며, 지난 7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차세대 기술방식을 700㎒ 대역(20㎒ 폭) LTE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재난안전통신망 ISP 수립사업자는 본 사업비 규모가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국가 재난안전지휘체계 무선통신인프라 구축사업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컨설팅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대영-안세 정보통신ENG 3사, 해외통신망시장 컨설팅 확대
ISP 수립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본 사업비의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17억원이란 적은 금액이지만, 재난안전통신망 소요예산산출 및 타당성검토에서부터 재난안전통신망 거버넌스체계 추진방안 마련에 이르기까지 과업의 범위가 상당히 넓고 그 중요도가 상당하다는 점이다.

 

때문에 ISP 수립과 관련해 최근 해외시장에서 각종 통신망구축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프로젝트매니지먼트, 기본설계 등의 실적을 쌓아온 문엔지니어링, 대영유비텍, 안세기술 등 컨설팅 엔지니어링업체들의 실질적인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문엔지니어링은 2011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본사업비 270억원규모의 모잠비크 재난관리정보화시스템에 대한 컨설팅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주파수 공용 무선통신망(TRS) 구축, 유선 네트워크 구축, 상황관제센터 구축, 재난관리시스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기자재 공급, 운영 및 유지보수 등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문 측은 지난해 파라과이에서 본사업비 350억원규모 국가통합재난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2012년 인도네시아에서 본사업비 1,400억원규모 경찰청 통합지휘 ITRS무선망 구축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대영유비텍은 지난해 12월부터 본사업비 42억원규모의 네팔 정보재난복구센터 구축사업에 대한 PMC를 진행하고 있다. 대영유비텍 관계자는 “네팔 발주처를 대행해 정보재난복구센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관리, 성과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영 측은 또한 올해 2월부터 본사업비 375억원규모 인도네시아 경찰청 무선통신망(TRS) 구축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기본설계 및 입찰서류 작성, 입찰평가 및 계약협상 지원을 마쳤으며 시공감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1년 11월부터 본사업비 400억원규모 앙골라 치안강화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안세기술은 올해 6월 방글라데시에서 본사업비 400억원규모의 해상조난안전시스템 및 통합항행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컨설팅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안세 관계자는 “안세는 2011년에 이번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완료한 바 있으며, 올해 6월 다음단계인 컨설팅사업을 수주한 것이다”며, “현재 본 사업을 위한 기본설계, 시공감리, EPC 업체 선정 및 입찰서류 작성 등 사실상 PM에 준하는 컨설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세 측은 또한 2007년 10월에는 몽골에서 본사업비 300억원규모의 긴급구조망 구축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안세는 경찰, 소방, 의료를 통합하는 긴급구조 통합관제센터 건립 및 초고속 광네트워크, CCTV, TRS 구축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jhlee@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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