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영 극지연 책임연구원,
1년간 세종기지 책임
남극 세종기지
아시아 최초 여성 남극 월동대장이 우리나라에서 탄생했다.
극지연구소는 남극세종과학기지 제28차 월동연구대장에 안인영 책임연구원(58)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안 대장은 1984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해양학 석사과정을 마친 뒤 1990년 미국 뉴욕주립대 대학원에서 연안해양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생물학자다.
1991년 한국 여성 최초로 남극하계연구대 일원으로 남극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이후 20년 동안 남극을 10여 차례 오가며 극지생물연구실장(1998년), 선임연구본부장(2010년) 등을 역임했다.
안 대장이 이끄는 제28차 월동연구대는 11월 24일 출국해 2015년 12월 31일까지 약 1년 간 남극에서 머물며 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 대장은 “첫 여성 월동대장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며 “세종기지가 내년 하반기부터 노후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이 시작되는 만큼 안전하고 최적화된 연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사이언스 이우상 기자 idol@donga.com |
Construction News
CON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