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고속철도망 건설사업,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선다
동남아지역 산업발전으로 인한 대대적인 수요발생 예상
일본 국토교통성이 직접 나서 비즈니스 외교전 돌입
타이완 고속철도 노선도
모두 일본 신칸센 기술로 건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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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철도 인프라 수출 구상
‘철도 인프라’ 수출 부흥을 꾀하는 일본
철도산업은 일본 정부의 신성장전략에도 포함돼 있으며, 2014년 현재 1조 엔에 미치지 못하는 시장 규모를 2020년까지 7조 엔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
아베 신조 수상과 오오타 아키히로 국토교통성 대신이 직접 판매 지원에 나서는 한편, 철도 기술과 산업 규격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기 위한 전담 보조기구도 이번 가을 정식 출범할 예정임.
영국 철도 인프라 수출계약 성사 기념, 현지방문에 나선 아베 총리 자료원: 중부경제신문
전담 지원기구를 구성해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보조 해외 진출한 교통 인프라 설치 기업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임무이며, 철도뿐만 아니라 항만, 공항, 버스 등 교통 인프라분야 전반에서 종사하는 기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 일본 기업과 현지 기업에 자금을 융통, 기술자 파견, 현지 정세 파악 및 정기적인 정보 제공 등 다방면에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함.
동남아시아, 철도산업 해외진출의 주요 타깃시장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철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동남아시아 지역 미국, 유럽을 위시한 선진국, 중동지역 등 각 국가 및 지역별로 다양한 철도 설치계획이 있으나 그중에서도 일본 정부가 특히 주목하는 지역은 ASEAN을 중심으로 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임.
동남아에서는 최근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시골에서 도시로 진행되는 인구 이동이 활발히 이뤄지며 이에 따라 도시와 지방을 잇는 고속철도 구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동남아 국가가 2015년 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ASEAN 경제공동체가 무사히 추진된다면 동남아 지역에서의 고속철도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동남아 각국에서 진행되는 고속철도망 정비
국토교통성 대신이 인도네시아를 직접 방문해 비즈니스 외교를 진행
말레이시아는 2020년까지 자국과 싱가포르를 잇는 고속철도를 개통을 계획 중인데, 일본 국토교통성이 이에 주목, 대신급 인사가 직접 비즈니스 외교에 전격 나선 것으로 분석됨.
이번 출국에는 스미토모 상사, JR동일본, 히타치, 미쯔비시 중공업 등 일본 유수의 기업이 동행, 이번 사업에 대한 일본의 지대한 관심을 말레이시아에 어필했음.
시사점 교통 인프라 구축산업은 수 조 엔이 오가는 거대한 시장임과 동시에 완성까지 십수 년이 걸리기도 하는 초장기 프로젝트이므로, 사업이 중간에 좌초될 여지가 다분하며 정권 교체나 정세 불안 등 외부 요인에 따라 계약이 일방적으로 해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보조기구를 설립한 것이며, 본 기구 설립으로 일본 기업은 자국의 교통 인프라 구축 기술을 해외에 더 적극적으로 수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또한 일본 교통기술이 동남아로부터 시작해 세계로 확산될 경우 향후 관련 기술 국제표준화를 진행함에 있어서 일본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굉장히 큼.
관련 업계 우리 기업 전폭 지원을 위한 정부의 조치 마련과 우리 기업의 철도산업 시장고갈 이전에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시도해야 함.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중부경제신문,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체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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