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3천억 '평택브레인시티' 첨단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 재추진한다

평택시, 사업 재추진 '브레인시티 사업위원회' 구성,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

 

평택브레인시티 조감도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해 취소처분을 받은 '평택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재추진된다.

 

앞서 경기도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146만평) 부지에 2조30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평택브레인시티 첨단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자금조달이 어렵다며 취소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평택시는 사업 재추진을 위한 '브레인시티 사업위원회'를 구성,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위원회는 지역주민 6명, 시ㆍ도의원 4명, 법률ㆍ금융ㆍ지역개발 전문가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다시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사업위원회가 객관적인 관점에서 사업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재원조달 방안과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게 될 것"이라며 "평택시도 다각적인 시각에서 준비하겠다"고 했다.
 
시는 브레인시티 사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신성장전략국(가칭)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공재광 시장은 6ㆍ4지방선거 당시 브레인시티 사업의 재추진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2010년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시행사가 자금조달을 못해 지난 4월 경기도가 산업단지 해제 및 사업시행자 취소처분을 받았다. 현재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은 경기도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평택)]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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