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건설장비, 미 일 중 ‘3강 구도’ 형성...한국 대형화 기술개발 시급

한국기업, 크레인 대형화 등 차세대 건설기계 개발 시급

 

A Caterpillar D8T in use by the U.S. Navy Seabees 미국 캐터필라 불도저 D8

 

The world’s 10 largest construction equipment manufacturers

세계 10대 건설장비 회사 (2012년 기준)

1.Caterpillar (USA)
2.Komatsu (Japan)
3.Volvo Construction Equipment (Sweden)
4.Hitachi Construction Equipment (Japan)
5.Liebherr (Germany)
6.Sany (China)
7.Zoomlion (China)
8.Terex (USA)
9.Doosan Infracore (South Korea)
10.John Deere (USA)

<As of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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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건설기계산업은 미국업체와 일본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2000년대 후반부터 중국기업들이 강력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성장, 3강 구도가 형성됐다.

 

중국시장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노력은 일본업체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건설기계시장 부진을 조립라인 통합, 노후화된 건물의 통폐합으로 물류 효율화를 노리고 있다.

 

국내업체들도 선진업체들의 중국 내수 부진에 대한 대응방안을 토대로 분석하고 선진업체들의 크레인 대형화에 주목해 국내업체들은 중동지역, 인도, 브라질 등 대형 크레인 수요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계 건설기계산업에서 미국, 일본, 중국 3국의 위치와 위상은 그야말로 막강하다. 이들 3강국 업체들의 매출규모는 2012년 약 1,300억 달러를 약간 웃돌고 있는데다 비중은 전 세계 약 73%에 달할 정도로 상당하다.


세계 10위권 건설기계업체 리스트에 미국 Caterpillar, Terex 등 3개사, 일본 Komatsu 등 2개사, 중국 Sany 등 2개사가 진입했다.

 

이들 업체들은 최근 중국 건설기계시장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생산성 향상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분산돼 있는 조립라인을 통합하거나 낙후된 공장을 통폐합하고 있으며 건설기계의 기종 수를 줄이는 대신 차세대 건설기계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전개하고 있다.

 

기술개발 측면에서 선진업체들은 완제품·부품의 콤팩트화, 환경규제 관련 기술개발, IT 융복합 기술개발 등을 지향하고 있으며 또한 안전, 감성공학 기술 등에도 노력하고 있다.

 

국내 건설기계업계는 최근 선진업체들의 중국 내수 부진 대응책을 타산지석으로 삼고, 선진업체들의 기술개발 트렌드에 맞게 친환경, 지능형, 고성능, 고감성을 고려한 차세대 건설기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일보 안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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