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3천322억원 규모 '진접선 복선전철 공사' 내달부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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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동북부지역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릴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이 다음달 초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5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총 사업비 1조3천322억원 규모의 진접선 복선전철 사업이 모든 준비를 끝내고 201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진접선 복선전철은 현재 지하철 4호선 종점인 노원구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진접까지 15㎞를 연결하는 것으로 전 구간이 지하로 완성된다.


이 구간에는 진접, 오산, 별내 등 대규모 택지개발 단지가 자리잡으면서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교통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시민불편이 가중돼 왔다.


진접선 복선전철이 완성되면 진접에서 당고개까지 13분밖에 걸리지 않아 기존 도로의 교통 체증이 완화되고 시민들의 수도권 접근성도 한층 향상되면서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진접선 복선전철의 성공적 완수를 다짐하기 위한 기공식을 오는 11월 초순에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정부 및 정치권, 지자체, 철도 관련 인사, 시공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철도도시공단 관계자는 "시공식을 통해 진접선 복선전철이 갖는 의미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면서 "특히 세월호 참사 및 지하철 9호선 싱크홀 사건 등을 통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안전문제를 최우선으로 놓고 기공식 자체를 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 형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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