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3일 중동 플랜트사업 동향] 사우디 아람코의 쿠라이스 유전개발 확장 프로젝트 외
1. 사우디 아람코의 쿠라이스 유전개발 확장 프로젝트 중 중앙원유처리시설 패키지
아람코가 발주하는 쿠라이스 유전개발 확장 프로젝트의 EPC입찰이 지난 8월에 마감된 가운데, 입찰에 부쳐진 5개 패키지 중 20억 불 규모의 중앙 원유처리시설 패키지에 대한 쇼트리스트에 ▷대림산업, ▷현대건설과 포스터휠러 이태리의 컨소시엄, ▷사이펨,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등의 4개사가 올랐다. 낙찰 업체 선정은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쿠라이스 유전단지에 일산 30만 배럴 규모의 원유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하는 3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포스터휠러가 FEED를 완료했다.
2. 사우디 아람코의 쿠라이스 유전개발 확장 프로젝트 중 가스 압축시설 패키지
아람코가 발주하는 쿠라이스 유전개발 확장 프로젝트 중 가스 압축시설 패키지의 EPC입찰에서 테크니카스 리유니스와 셉코의 2개 업체가 가장 낮은 가격을 제출하면서 마지막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패키지는 쿠라이스 유전단지에 일산 30만 배럴 규모의 원유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 중 가스압축시설을 EPC로 건설하는 10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3. 사우디 아람코의 지잔 가스화복합 발전소 프로젝트 중 공기분리 및 산소공급시설 패키지
아람코는 가스화복합(IGCC) 발전소 프로젝트의 공기분리 및 산소공급시설 패키지를 독일의 린데(Linde)가 에어리퀴드와 에어프로닥스의 경쟁을 제치고 수주가 유력 시 되고 있다. 이 패키지는 지잔 가스화복합 발전소 프로젝트의 마지막 계약분인 공기분리 및 산소공급시설을 BOO로 건설하는 12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4. 쿠웨이트 KNPC의 신규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패키지 1, 2, 3번
KNPC가 발주하는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패키지 1, 2, 3번에 대한 입찰자들의 윤곽이 들어났다. PQ에 통과한 7개 컨소시엄 중 한국업체가 포함된 5개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615,000배럴의 정유공장을 알주르 지역에 EPC로 건설하는 13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입찰 마감일은 2015년 1월 13일이나, 석유화학 콤플렉스와의 통합 연계 등 전체적인 정황으로 보아 더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패키지 1번: JGC컨소시엄, 사이펨 컨소시엄,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컨소시엄. 페트로팩 컨소시엄,
패키지 2번: JGC컨소시엄, 플루어 컨소시엄, 사이펨 컨소시엄,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컨소시엄. 페트로팩 컨소시엄
패키지 3번: 플루어 컨소시엄, 사이펨 컨소시엄,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컨소시엄.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
*각 컨소시엄 별 파트너: JGC 컨소시엄(JGC+GS건설+SK건설), 플루어 컨소시엄(플루어+현대중공업+대우건설), 사이펨 컨소시엄(사이펨+현대건설+대림산업),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컨소시엄(TR+한화건설+사이노펙), 페트로팩 컨소시엄(페트로팩+삼성엔지니어링+CB&I),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삼엔+페트로팩)
5. 쿠웨이트 수전력부의 송전선 프로젝트
수전력부(MEW)가 발주하는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를 스페인의 아벵고아(Abengoa)가 지난 9월 21일 2천6백만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300kV 송전선 20킬로미터, 132kV 송전선 58킬로미터, 33kV 8킬로미터 등 전체 86킬로미터의 가공 송전선을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공사 기간은 20개월이다.
6. 쿠웨이트 KOC의 움 쿠다이르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KOC가 발주하는 움 쿠다이르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스페인의 게스탐프 솔라(Gestamp Solar)가 타타 파워솔라, ACE, 피닉스솔라 등을 제치고 지난 9월 8일2천8백만 불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서부의 움 쿠다이르(Umm Qudair) 유전지역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5MW급 태양광 발전소를 EPC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7. 오만 OPWP의 살랄라 민자 발전소 2단계 프로젝트
오만의 OPWP가 발주하는 살랄라 민자 발전소 2단계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당초의 9월 20일에서 10월 24일로 연기되었다. PQ에 통과한 4개 컨소시엄 중 ▷미쓰이와 아크와파워의 컨소시엄, ▷EDF와 대림산업의 컨소시엄, ▷한전과 소지쓰의 컨소시엄 등 3개가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도파르 전력회사의 기존 시설 내에 230-400MW규모의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는 4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8. 바레인 밥코의 시트라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
바레인 국영석유회사인 밥코(Bapco)가 발주하는 시트라(Sitra)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의 FEED용역을 프랑스의 테크닙이 지난 9월 16일 코스트 플러스 방식으로 5천5백만 불에 계약하였다. 지난 1월에 마감된 FEED입찰에서 테크닙은 3위를 하였지만, 최저가 업체인 벡텔과 2위의 CB&I를 꺾고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시트라 정유공장의 노후화된 원유증류시설(CDU)과 유동접촉열분해(FCC)시설을 교체하고 추가로 일산 10만 배럴의 증류시설을 건설하는 90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테크닙은 이번 FEED업무를 로마와 아부다비 오피스에 수행하며 2015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9. 바레인 밥코의 시트라 정유공장 잔사유 수첨분해시설 프로젝트
밥코(Bapco)가 발주하는 시트라 정유공장 잔사유 수첨분해시설 프로젝트를 쉐브론 루무스(Chevron Lummus)가 지난 9월 21일 8천3백만 불에 수주하였다.
10. 요르단 JPMC의 아카바 인산플랜트 프로젝트
요르단의 JPMC(Jordan Phosphate Mines Company)는 아카바 인산플랜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중국의 중경광물금속회사(Chong Qing Minerals & Metallurgy)와 지난 9월 15일 합작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인산비료 플랜트를 아카바에 건설하는 3.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11. 이라크 DNO의 쿠르드 타우케 유전 중앙처리시설 프로젝트
노르웨이의 DNO가 발주하는 쿠르드 타우케 유전 중앙처리시설 프로젝트의 FEED를 독일의 ILF TECON이 지난 9월 11일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0만 배럴 규모의 두 번째 원유생산시설을 쿠르드 지역의 타우케(Tawke) 유전단지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 다른 지역 플랜트소식
12. 모잠비크 사솔의 테마느 가스플랜트 내 발전시설 확장 및 과열기 프로젝트
남아공의 사솔(Sasol)이 발주한 테마느(Temane) 가스플랜트 내 발전시설 확장 및 과열기 프로젝트를 포스터휠러의 자회사인 글로벌엔지니어링이 지난 9월 15일 EPCM 방식으로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모잠비크에 있는 사솔의 테마느 가스플랜트 내 발전시설 확장 및 과열기(Fuel Gas Superheater)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3. 미국 이네이블 프로닥스의 오클라호마 천연가스처리 플랜트 프로젝트
이네이블 프로닥스(Enable Products)가 발주하는 오클라호마 천연가스처리 플랜트 프로젝트를 CB&I가 지난 9월 16일 EPCM으로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브래들리(Bradley) 가스처리 플랜트 옆에 추가로 천연가스처리시설을 확장 건설하는 사업으로, CB&I는 엔지니어링 및 프로세스 모듈/기자재 구매를 담당한다.
14. 독일의 지멘스가 미국의 드레서-랜드를 76억 불에 전격 인수
독일의 지멘스(Siemens)는 지난 9월 21일 미국의 종합 에너지 생산기기업체인 드레서-랜드(Dresser-Land)그룹을 총 76억 불의 현금으로 전격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멘스 CEO 출신의 페테르 로셰가 회장으로 있는 스위스 엔지니어링업체 슐처가 드레서-랜드 인수를 놓고 경쟁했지만 더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한 지멘스에 밀렸다. 지멘스는 가스터빈을 제조 생산하고 천연가스 추출 기업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드레서-랜드는 콤프레서와 터빈 그외 다른 회전기기를 제작하는 업체다. 지멘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가스 추출능력을 확대하고 미국 내 셰일에너지 개발에 이용되는 수압파쇄 부문에서 수익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3년 지멘스 매출액은 988억 불, 드레서-랜드는 30억 불이었다.
업계에서는 지멘스의 이 같은 결정이 미국에서 셰일에너지 개발 설비 사업을 확대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멘스의 조 카이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셰일에너지 붐에 큰 관심을 표해왔다. 지멘스는 3년 넘게 드레서-랜드에 눈독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멘스 CEO 출신의 페테르 로셰가 회장으로 있는 스위스 엔지니어링업체 슐처가 드레서-랜드 인수를 놓고 경쟁했지만 더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한 지멘스에 밀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멘스가 전액 현금으로 인수한다는 조건을 내건 점이 합의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지멘스의 매출액은 760억유로(약 101조7382억원), 드레서-랜드는 30억달러(약 3조1260억원)였다.
지멘스는 가스 터빈을 제조·생산하고 천연가스 추출 기업에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드레서-랜드는 압착기와 터빈, 기타 순환설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이 회사 인수로 지멘스는 가스 추출 능력을 확대하고 셰일에너지 개발에 이용되는 수압파쇄 부문에서 수익을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지멘스의 이 같은 결정이 미국에서 셰일에너지 개발 설비 사업을 확대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멘스의 조 카이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셰일에너지 붐에 큰 관심을 표해왔다. 지멘스는 3년 넘게 드레서-랜드에 눈독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멘스 CEO 출신의 페테르 로셰가 회장으로 있는 스위스 엔지니어링업체 슐처가 드레서-랜드 인수를 놓고 경쟁했지만 더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한 지멘스에 밀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멘스가 전액 현금으로 인수한다는 조건을 내건 점이 합의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지멘스의 매출액은 760억유로(약 101조7382억원), 드레서-랜드는 30억달러(약 3조1260억원)였다.
지멘스는 가스 터빈을 제조·생산하고 천연가스 추출 기업에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드레서-랜드는 압착기와 터빈, 기타 순환설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이 회사 인수로 지멘스는 가스 추출 능력을 확대하고 셰일에너지 개발에 이용되는 수압파쇄 부문에서 수익을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지멘스의 이 같은 결정이 미국에서 셰일에너지 개발 설비 사업을 확대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멘스의 조 카이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셰일에너지 붐에 큰 관심을 표해왔다. 지멘스는 3년 넘게 드레서-랜드에 눈독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멘스 CEO 출신의 페테르 로셰가 회장으로 있는 스위스 엔지니어링업체 슐처가 드레서-랜드 인수를 놓고 경쟁했지만 더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한 지멘스에 밀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멘스가 전액 현금으로 인수한다는 조건을 내건 점이 합의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지멘스의 매출액은 760억유로(약 101조7382억원), 드레서-랜드는 30억달러(약 3조1260억원)였다.
지멘스는 가스 터빈을 제조·생산하고 천연가스 추출 기업에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드레서-랜드는 압착기와 터빈, 기타 순환설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이 회사 인수로 지멘스는 가스 추출 능력을 확대하고 셰일에너지 개발에 이용되는 수압파쇄 부문에서 수익을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입력: 2014년 9월 23일)
조성환의 쿠웨이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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